[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지금은 YES라고 말해줘
요시이 하루아키 지음 / (주)조은세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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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서툴고 귀여운게, 청게에서도 이렇게 풋풋하게 연애하는 커플은 흔치 않을 것 같다. 둘다 어른인데 뭐이리 귀여워? 특히 수가 무뚝뚝한 얼굴로 딴지걸다 공의 자각없는 플러팅에 확 얼굴 붉히고 수줍음을 못 감추는 모습 같은게 넘 귀엽고 간질간질했다. 아마 공도 그런 모습에 끌린 거겠지?
수가 게이라서 다른 동료들 사이에서 왕따당한다는 걸 정작 상사인 공은 모른다는게 희한하다. 그만큼 공이 뜬소문에 관심두지 않는 성격이란 거겠지만. 그래선지 수의 소문을 듣고도 공은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수와 가깝게 지내면서 되려 그를 의식하고 가끔 보이는 새로운 얼굴에 뜻밖의 감상을 느낀다. 자신을 멀리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감내하고 버텨오던 수가 그런 공에게 끌린 건 당연한지도.
큰 사건이나 갈등 없이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끌리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는 리맨물이다. 연하공의 홍수 속에서 아주 귀한 연상중년공. 그러나 수를 번쩍 안아 옮길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은 있으니 걱정말길(?) 처음엔 능글맞고 여자 밝히는 꼰대 이혼남같이 보여서 좀 걱정했는데, 의외로 일편단심에 수한테만 관심있고 일직선상으로 다가가지만 너무 질척거리지는 않는 산뜻한 아저씨였다. 상처많고 방어적인 수한테 되게 조심스럽게 찬찬히 다가가려하는게 보기 좋았음. 수는 좀 속에 꾹 눌러담는 스타일인데 어쩌다 한번씩 팍 터트려서 감당못할 말을 해버리고 당황하는게 참 귀엽다. 둘다 꼭 첫 연애마냥 풋풋하니 좋았는데, 너무 소소하다보니 자극이 없고 밋밋한 감도 없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야하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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