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컨트롤 프릭(Control Freak) 1 ㅣ [BL] 컨트롤 프릭 1
꾸밍크 / 에페Epee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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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제일 처음 끔살당할 것 같은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서 이전에도 위선적인 가족들에게 무시당하고 정서적 학대를 당하며 살았는데, 좀비사태 이후 바로 버려져 혼자 고생 꽤나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가늘고 길게 살아남아있다. 생존자 무리 내에서도 마찬가지로 무시당하고 쓸모없는 잉여 취급 당하다 죽으라고 버려진 곳에서 공을 만난다. 아마도 세계관 최강일 공을 살리겠답시고 빨빨대다 원치않는 관심을 받게되는 이야기다.
수가 기억하는 공과 지금의 공은 많이 다르다. 뭔가 이유가 있을듯한데 그게 이 좀비사태와 연관이 있는건지 궁금. 뭔가 사람이라기보단 말 통하는 짐승에 가까운 공이 수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성욕으로 수를 본의아니게(..아닌가?) 괴롭혀서 공포에 사로잡힌다. 좀비때문에 도망 못가고 참고 있지만 호시탐탐 어떻게든 공의 곁에서 벗어나려하는 수. 그와중에 공이 어째선지 자신에게 은근히 무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수가 몸이 약하다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병인지, 어디가 안좋은지 나오지 않는다. 가슴이 아프다고 하니 심장문젠가 싶기도 한데 그렇다기엔 애가 꽤 잘 버텨. 걍 허약한 체질이라고 퉁치고 마는건가. 약한것치고 오래도 살아남았네 싶고. 좀비들에 대한 것도 그렇고 약간 허술하게 느껴지는 설정이 많아 의문이 생김. 아직 숨기고 있는 내용이 많아서 그럴지도. 게다가 내용이, 공이 수 잡아서 감금함->겁먹은 수가 도망치려다 좀비땜에 좌절->공이 수 겁줌->겁먹은 수가 도망치려다 좌절->본의아니게 또 겁줌 의 무한루트라 반복되는 스토리가 좀 지루하게 느껴짐. 중간의 비슷한 시츄에이션은 좀 쳐내도 됐을듯.
공은 수가 도망쳐서 살짝 빡친데다 자기 감정을 아직 자각 못한 상태고, 수는 공한테서 벗어난 뒤에야 아 내가 호강했었구나싶고 공이 그리워지는 찰나라, 재회하는 순간에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서 2권도 보긴 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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