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건전하고 풋풋한 청게물이다. 서로 좋아하고있고 1권 초반부터 이미 사귀고 있었는데 여태 손잡고 껴안는 정도밖에 진도가 안나간게 신기함. 아니 혈기왕성한 남고딩 맞냐. 심지어 손한번 잡았다고 어색해지기까지. 둘다 신기할정도로 풋풋해.
1.5권을 안봤는데도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다.(라는건 둘 사이에 진전이 그만큼 없다는거)어울리는 무리가 달라 학교안에서의 접점이 많이 없다보니 사귄다는 걸 알아챈 사람도 드물다. 수 친구가 유일하게 알고 있지만 수의 상담을 들어주다보니 자연스레 알게된듯하고. 둘이 오해로 어색해지자 옆에서 다독이고 서포트해주는 좋은 상담자가 되어준다. 마지막에 공 친구가 알아채게 되는데 과연 다음 권에서 어떻게 나올지 좀 궁금해짐. 공이 워낙 수 좋아하는 티를 안내는데다 자기 말고 다른 누군가가 수의 귀여움을 알아챌까봐 견제하느라 무뚝뚝하게 굴어서 친구가 살짝 오해를 하는 바람에 기분나쁜 모멘트가 있었는데, 그래서 더욱 다음편이 궁금해진다. 등장인물들이 다 착해서 걱정은 딱히 안되지만.
전개가 느리고, 개그가 내 취향에 안 맞고, 번역이 어색해서 대사가 이해가 안되고, 에피소드형식이라 스토리가 뚝뚝 끊기고, 별 내용이 없어서 읽고나면 기억에 안 남는다. 간만에 풋풋한 청게물에 캐릭터 조합도 괜찮은데 불호요소가 좀 많아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