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물 타임슬립물의 전형적인 전개를 따라간다. 과거의 인연이 현재로 이어지고, 전생에 못다한 사랑을 현생에서 이루게 되는 이야기.과거 대가를 치르고 수를 되살려낸(정확히 말하면 현재의 수를 전생의 몸에 불러들인) 공은 자신의 마음을 자각함과 동시에 그 사랑을 잃지 않으려면 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공의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야만 수가 그의 곁에 머물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밀어내고 인정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공의 차가운 태도에 상처받은 수가 되려 각성하고 적극적으로 들이대면서 실패.과거에 머물며 대공과 계속 함께하는 것도 좋았겠지만, 수의 정체성이 라그나르인지 야스히로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로 대공의 사랑도 누굴 향한건지 애매모호하게 있느니 현재로 돌아와 새로운 인연을 맺는게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현재의 공수도 첫만남에서부터 썸타는것까지 풋풋하고 귀여워 좋았음. 과거의 대공과 라그나르의 관계가 좀더 자극적이라 취향이긴 하지만.미인공 떡대수 타임슬립물로 꽤 재밌게 봤다. 다소 급전개에 비약적인 면도 많고 대공의 심리상태가 좀 이해가 안가는 면이 있긴하지만(그리고 수가 공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대게된 과정도) 대공이 그린듯이 취향인 미인연하강공이라 넘 좋았음. 거기다 중년떡대연상수까지 끼얹었는데 현재시점에선 또 반대여. 좋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