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개 버릇 남 못 준다 1 ㅣ [BL] 개 버릇 남 못 준다 1
모스크뮬 / 시크노블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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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님은 평범한듯 비범하고 하자많은데 일반적으로 흔히 볼법한(그래서 킹받는) 캐릭터 묘사에 천재이신 것 같다. 수가 하는 행동과 생각을 볼 때마다 은은하게 빡이쳐서 공 캐릭터에 이입할뻔. 공도 별로 좋은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수에 비해선 상식인으로 보일 정도. 자극에 약하고 충동적이고 노력없이 한탕할 생각만 만만이고 도박 주식 코인 대출 안해본게없는 개노답. 근데 얼굴이 예뻐서 문제다. 공이 거기 낚인듯. 얼굴빼곤 볼게없으면 차라리 아이돌이라도 해라 싶은데 얜 그랬으면 당장 스폰물고 약빨고 빵 갈거같아(...)
공은 돈많고 안하무인에 의부증말기인 또라이. 수한테 준거 다 뱉어내라고 5년 계약 들먹이며 노예처럼 부리는데 세상 쓰잘데기없는걸로 자존심 긁고 욕질하고 손만 안들었지 언어폭격이 장난없다. 근데 수가 너무 노답이고 주제파악 못해서 공한테 자꾸 이입됨. 커피 사오라니까 당연하단듯이 지 에이드까지 사오는데서 딥빡. 그간 공을 얼마나 빨아먹었으면 그게 그리 자연스럽냐.(그래놓고 공 쪼잔해졌다고 궁시렁대기까지) 공이 왜 수 경제관념을 뜯어고쳐주겠다고 별렀는지 너무나 이해됨. 가족들 친구들과의 대화를 봐도 수가 얼마나 대책없고 막 되는대로 살았는지 알겠어. 공 진짜 유치한 돌아이라 걔한테 이입하고싶지 않은데 수 하는꼴을 보다보면 절로 공편에 서게됨.
근데 둘다 정안가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지사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진다는 거. 보면 괴로운데 궁금해서 안볼수가 없는. 둘이 사귈때 어땠는지도 궁금하고 왜 헤어진건지도 궁금하고 앞으로 얘네가 티격태격하면서 다시 달라붙게되는 과정도 궁금함. 그래서 계속 보긴 할건데 바라는건 부디 수가 정신 좀 차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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