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오프지만 전작을 안보고 봐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다기보단 어차피 이해못할 캐릭터들이라 상관없단 쪽에 가깝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인 'I'm in love'가 꽤 좋았어서 기대했는데 아쉽네.수가 참 독특한 캐릭터인데, 사이코패스기질이 있고 공감능력이라곤 쥐뿔없고 뭐든 무감각하고 관심없는 이기주의자라 정이 잘 안간다. 별로 돈이 필요하거나 학점이 절실한것도 아니면서 심심풀이마냥 저지르는 일이 꽤나 자기파괴적이면서 저질스럽다. 후회같은것도 없고 뭐든 지 좋을대로 하면서 주변인들을 장난감처럼 이용하는데, 그런 완벽하게 모태악마같은 애한테 공의 존재가 불쑥 다가온다. 쾌락을 추구하다 불감증에 걸려버린 수는 이상하게 공에게만 반응하고, 결코 호락호락하지않은 이중인격같은 두얼굴의 공에게 하염없이 휘둘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선과 심리변화가 종잡을 수 없이 이리튀고 저리튀고해서 도대체가 공감이 안되는데. 특히 수가 싫어하던 공에게 갑자기 반응하게되고 급 좋아한다 자각하는게 참 이해가 안되더라. 공도 질색하던 애 받아들인 이유를 모르겠고. 갑작스런 사건도 복선이라곤 없이 냅다 달린 느낌. 전체적으로 뭔내용인지 이해가 안감. 재미없는건 아닌데 뭔재미인지도 모르겠는. 수 캐릭터를 젤 모르겠는. 변덕스럽고 까탈스러운 고양이의 의인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