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겉과 속이 다른 상사병
마츠모토 요우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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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동경하는 사람은 42세 창부입니다'가 뽕빨나는데 의외로 좋았어서 기대했던 작품이다. 작화는 여전히 좋고 씬도 야한데, 전개나 심리묘사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다소 있었다. 수를 찬 공이 제일 이해 안됨. 뭐 대단한 트라우마가 있나 했더니만 그게 뭐람.. 수가 잘생기고 몸도 좋고 커리어도 좋고 능력있고 성격도 좋은 캐릭터라, 그런 찌질한 이유로 밀어낸 공한테 주기는 너무 아까웠다. 근데 다가오는 사람이 죄다 왜 그모양이냐... 수 사람복이 없어도 너무 없네.(아님 보는눈이 없거나.)
스토리 자체는 흔하고 뻔한 이야기임. 프로포즈날 영문도 모르고 차인 수가 일적인 이유로 공과 다시 엮이고, 저도 모르게 공네 집안 일에 신경쓰고 도움을 주다보니 자꾸 접점이 생기고 미련이 남는다.(나 이런 스토리 다른데서 몇번 본거같은데 기시감이...) 새로운 사람이 다가와도 좀처럼 사귈 생각을 못하고 질질 끌다가 공의 진심을 알게 되고 결국 재결합해 해피엔딩. 그 사이에 약간의 위기가 닥치지만 그게 좀 작위적이랄까 취향이 아닌 종류의 사건이라 별로 즐겁지 못했다. 뭐랄까 강하게 나가려면 나갈것이지 이건뭐 이도저도아니고. 게다가 일벨 특유의 여혐요소에 여캐활용이 너무 별로고 그렇게 당찼던 수가 급 약해져서 공한테 구출당하는 전개라니 진짜 너무 구식이라 실소만. 특이할 거 없는 범작인데 개인적인 불호요소가 산재해서 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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