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전에 시리즈가 한 4~5권 있는 모양인데, 이전 권들을 보지 않았지만 대강 느낌으로 알아먹을 수 있다. 그전에 얘들이 어떻게 지냈는진 몰라도, 키스 한번 하는것도 부끄러워하고 이제야 정식으로 사귀자고 말하는 등 거북이 기어가는듯 느린 진전을 보이는걸보면 러브러브하진 않았을 것 같네(..) 뭐 귀여워서 좋지만.후천성 난청인 훈남 다정공과 햇살같이 밝고 선량한 수의 풋풋한 이야기다. 공이 사회로 나올 준비를 하며 구직활동하는 게 주 내용인데, 사회생활을 먼저 시작했는데도 고딩마냥 미성숙해보이고 어려보이는 수의 외형과 언행 때문에 딱히 사회인 느낌은 나지 않는다. 앞으로 두 사람이 연애적인 면과 직업적인 면에서 시행착오와 실수를 반복하며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줄 듯.스토리는 의외로 좀 스펙터클(?)하달까, 공의 전여친 등장으로 약간의 갈등이 발생하지만 수의 올곧음과 햇살파워!로 무난하게 정리된다. 수같이 한결같은 명랑함과 맑은 영혼을 가진 사람이 정론을 얘기하니까 살짝 일본드라마풍으로 교훈적인 전개가 된 것 같은데(..오그라들어;) 수 캐릭터가 워낙 그런 성격이고 공이 그래서 반했단걸 아니까 그러려니 하게 된다. 이제 공의 과거 얘기도 풀리고 수 가족에 대해서도 나올 것 같은데, 다시한번 의문이 생긴다 대체 이 전의 시리즈에선 무슨 내용이 나왔던거냐. 여태 이런 떡밥조차 풀어놓지 않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