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올드한 작가. 이번 작품도 뻔하고 올드하고 오그라든다. 좋아하지만 공의 미래를 위해 냉정한 말로 상처주고 헤어진 수가, 그 일로 애증을 갖고 복수에 혈안이 된 공과 재회해 성상납의 위기에 빠진다. 제목대로 '발정'난 '야수'같은 공과 일종의 조건부 '계약'을 하게 되는 수. 나에게 안기면 너희 회사와 계약해주겠다는 말에 수는 과거의 미련과 연심을 숨기고 공의 제안에 응한다.뽕빨나는 설정과 줄거리소개에 비해 애들이 너무 순정적이다. 처음은 강간과 폭언으로 시작할듯이 밑밥을 잔뜩 깔아놓고 정작 수가 무서워하니 멈추는 공. 복수하겠다고 벼른 것 치고 넘 물러터졌다. 아직 수를 좋아하고 있다는걸 보여주려 한 것 같은데 정말 아무것도 안하다니 기대(?)가 무색하다. 아니 발정 야수라며. 개뿔 멍멍이가 따로없구만.아주 무난하고 뻔하고 순정적인 얘기다. 양념은 잔뜩 쳤는데 내용물은 싱겁다. 차라리 대책없이 덮치고보는 뽕빨이었으면 맛있었겠는데. 아니 난 그걸 기대했다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