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섭버스는 내 취향이 아니란걸 다시한번 깨닫게 됨. 솔까 이 세계관에서는 공수구도의 반전이나 의외성이 있을수가 없어서 경직된 느낌이 든다.다정공 츤데레수. 짝사랑중이던 카페 직원이 섭이란 걸 우연히 알게 된 공이 흥분한 나머지 강압적으로 플레이했다가 뒤늦게 후회하고 반성하지만, 알고보면 수는 제대로 플레이해본 경험이 없어 공과의 플레이에 홀랑 넘어갔단 이야기. 거기에 공이 쓰는 소설을 레퍼런스로 망상하며 셀프로 개발이 끝난 몸이었단거. 돔으로서의 자질은 충분하나 왜소한 몸집과 산뜻한 성격 탓에 파트너가 떠나기 일쑤였던 공과, 학창시절의 트라우마로 섭으로서의 자신을 드러내기 두려워 일부러 돔처럼 세보이는 외향을 꾸며온 수가 바라왔던 것을 서로에게서 충족시키고 이상적인 파트너로 거듭난다.둘이 연애를 시작하고 파트너가 된 시점에서 끝나지만, 그전에 충분히 관계를 맺어왔고 알콩달콩 할건 다 해서 부족한 건 없어 보인다. 둘다 착하고 온순한 성격들이고 플레이도 가학적인게 없다시피해서, sm물에서 기대할만한 자극적인 내용을 보려했다면 살짝 실망할듯하다. 아주 온건하고 달달한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