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그 녀석의 순정 13부 ㅣ [루비] 그 녀석의 순정 13
타나카 스즈키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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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이라기보단 개그만화나 명랑만화 보는 감각으로 보고있는 작품. 둘이 공인커플로 공개연애를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돌적인 육식계 여학생들과 별로 신경쓰지 않는 친구들이 참 여전하달까 웃기달까. 가끔 수한테 폭언하고 함부로 대하는 주변인들이 짜증나긴 하는데 정작 공이 울먹이고 난처해하는 수 보는걸 너무 좋아해서(..) 수가 좀 고달프지만 그래도 이젠 좀 적응한듯 익숙해보여 다행이다... 아니 다행이 아닌가...;
이번 편에서는 인기인이자 완벽남인 공이 알고보면 자신감이 부족하고 수와의 관계에 항상 불안해하는걸 보여준다. 가족들과도 딱히 돈독해보이지 않아서 뭔가 붕떠보이는데, 그런 공을 천진하고 선량한 수만이 즐겁게 만들어준다. 처음엔 공이 밀어붙이고 수는 딸려가는 일방적인 관계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이젠 수도 서툴게 질투도 하고 자기주장도 하는 등 제법 연인다운 모습을 보이니 참 다행이랄까 잘됐다 잘됐어. 수가 은근 인기남이라(비록 다 제대로된 인간이 아니지만;) 공이 촉 바싹 세우고 경계하는것도 웃기고, 공한테 한결같이 맹목적인 학교 여학생들이 의도치않은 오작교역할을 하게 되는 것도 재밌다. 벨만화라 약간 위아더게이 호모월드스럽게 예기치못한 커플들이 탄생하기도 하는데, 이번 편에서 나온 뒤틀린 소꿉친구들 얘기는 뭔가 공보다도 위험하고 음습한 느낌이었다. 역시 이 작품의 공들은 다 제정신이 아니야...
둘의 진도는 여전히 지지부진하지만 15금에 뭘바라나 싶구. 이정도로도 충분히 웃기고 재밌으니 계속 그려주시면 좋겠다.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개성적이고 캐붕없이 일관적으로 정신나가서(..) 참 좋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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뇽뇽뇽 2025-09-17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이 시리즈에 좋아하는 걸 다 써주셔서 극공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