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그림체가 낯익다 했더니 '우월당 앤티크' 작가님이셨네. 모를수가 없는게 수 얼굴이 우월당이랑 존똑임. 구도도 비슷한데 공이 인외존재에 엉뚱하면서 귀엽고 수는 강단있는 미인수 근데 둘다 약간 상처가 있음. 상호구원서사도 약간 있고. 전작은 꽤 좋았는데 이 작품은 그냥저냥했다.수의 전생이었던 비구니에게 이름을 빼앗긴 공이 수를 찾아오는데, 첫만남때 다쳐있던게 무슨 복선인가 했더만 그런거 없었고. 문제가 좀 있어도 스무스하게 해결되고 해꼬지하려던 것들도 공이 너무 파워풀한탓에 휘리릭뚝딱 해치워버리니 딱히 위기감이 없다. 같이 몇번 잔거밖에 없는데 어느샌가 둘은 한껏 정이 들어있고 질투하고. 중간과정이 많이 생략된 느낌이랄까 감정의 진전이 어설프다. 게다가 애들이 너무 착해빠져서 매운맛이 부족해. 그림은 예쁜데 영 매력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