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참 예쁘다. 씬도 야한편이고. 근데 그게 다야. 스토리는 흔한 재회물이고 캐릭터들도 그 구도에서 있을법한 성격들이고.
공의 짝사랑과 집착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수도 자각하지 못했을뿐 그 못지않게 독점욕과 연심을 품고 있었다는 얘기. 계략공이긴 한데 수와 같은 대학 들어가고 셰어하우스 들어간거 말곤 딱히 계략이랄게 없이 귀여운 수준. 수는 전형적인 인싸 햇살캐릭터인데 이런 수가 늘 그러하듯 좀 둔하고 눈치가 살짝 없다. 둘이 감정을 풀어내고 연인이 되는 과정이 그리 어렵지가 않달까, 갈등이랄게 없어서 긴장감은 부족한 편. 수를 걱정하는듯했던 형도 너무 쉽게 납득하는거 아니냐...
스토리는 뻔하고 밍밍한데 작화가 다했다. 귀엽고 산뜻하고 누구에게나 먹힐 그림체. 근데 예쁘기만하고 몰개성하달까, 어릴적 둘다 흑발일땐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