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데뷔작이라는데, 연출이 자연스럽고 캐릭터들도 매력있어서 신인이라는게 믿어지지 않는 퀄리티다. 단 하나 어설픈 건 씬? 섹스하는데 체형이나 포즈같은게 어째 날림 느낌이고 전혀 야하질 않어... 단점이 벨만화로서 치명적이지만(..) 첫작품이라니 앞으로 나아지겠거니.개발자 공수가 나오는 이공계 배경의 작품이다. 이과계 머리와 갬성을 지녀 좀 팍팍하고 냉정한 성격의 유능하고 멋진 수(이건뭐 캐릭터부터가 판타지)에게 신입사원 공이 한눈에 반해 거침없이 들이댄다. 남자고 상사고 아랑곳없이 직진하는 마이페이스에 휩쓸려 어영부영 사귀는 사이가 되는 수. 솔직히 수가 공을 어쩌다 좋아하게된건지 설득력이 부족하게 느껴졌지만, 올곧고 성실하고 본인을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댕댕이같은 공(sd화는 고양이지만)에게 저도모르게 스며든걸로.연하공의 매력이 십분 발휘되어 엄마미소 짓게 한다. 일적으로 똑부러진듯 보였던 수가 사적으로는 허당이고 반전매력이 있는것도 좋음. 주변인들도 나쁜사람 하나없이 선량하고 빌런이 없어 보기 편함.(근데 좀 무능하고 수한테 너무 의지해서 내가 다 깝깝하고 퇴사마렵다..) 개발자들의 고충이나 납기일 멋대로 당겨서 철야하고 에러때문에 야근하고 며칠이고 출장가는등 현생의 향기 물씬할때마다 아주 불편한데(..) 공의 댕댕미와 귀여움이 심폐소생해줘서 살겠더라. 이공계 아닌 나도 이런데 관련업계 사람이면 ptsd올까 걱정이<처녀작치고 꽤 괜찮은 작품이라 생각함. 근데 다음번엔 그림체와 잘어울리는 상큼하고 귀여운 청게물을 그리시는게 어떨지. 솔직히 사회인이라기엔 다들 너무 동안이여 특히 30대라는 수가 완전 10대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