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전형적이고 수를 여자로 치환해도 어색하지 않을 스토리긴 했는데 작화 보는 맛에 봤었다. 근데 이번권은 정말 심하잖아; 공 엄마 등장해 수 핍박하고 돈다발 던지고 상처받은 수가 공 거부해서 빡친 공이 싫다는 수 붙잡고 폭풍ㅅㅅ하다 애 실신하니 후회. 삐걱대고 어긋나며 절절해지는 전개를 의도한 듯하나 너무도 막장드라마 클리셰라 진부하고 재미가 없고 어처구니도 없다. 이렇게 안일하고 전형적이고 가부장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스토리라니. 벨 아니고 순정만화였어도 욕먹을 전개인데. 아니 뭐 원래부터 많은걸 바라고 본건 아니고 거진 예쁜 그림과 야한 씬 때문에 본거긴 한데... 그래도 정도란 게 있어야지 뭐 이런 뇌 빼고 그린듯한 이야기가 다있냐. 심지어 이번권은 작화도 그냥 그렇고 씬도 야한지 모르겠음.(1,2권 보고 적응된건가) 심리묘사도 와닿질 않고 캐릭터들은 뻣뻣해서 다들 미끈한 마네킹 보는 기분. 이건 어째 권수가 더해갈수록 실망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