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별과 고슴도치
나고 나유타 지음 / (주)조은세상 / 2023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스토리는 특별한 것 없이 평범한 벨이다. 첫만남에서 표현이 서툴고 낯가리는 수의 반응을 싫어하는걸로 오해해서 신경쓰던 공이 오해였다는걸 깨닫고 친해지는데, 점점 귀엽게 느껴지는 감정에 당혹해하다 결국 인정하고 고백해 연인이 된다. 여기까진 흔해빠졌지만 긔엽고 풋풋한 내용이라 웃으면서 봤다. 간질간질하니 좋았어.
근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하면서부터 얘기가 한결 더 평범해지고 재미가 없어졌다. 독특한 개성이 전무하고 그저 원거리연애를 하는 연인 둘의 일상 느낌. 굳이 남자여야할 이유가 없달까 너무 전형적이고 수 반응도 뭔 순정만화 여주같이 수줍어서 영... 둘다 헤테로였는데도 불구하고 수가 포지션에 대한 고민도 갈등도 없이 당연하다는듯 남자랑은 처음인데 못하면어쩌나 걱정하는게 좀 깼다. 니가 넣을 생각은 전혀 없냐 애가 왜이리 수동적이됐어.. 더 요상했던건 남자랑 사귀는걸 아무렇지않게 상담하는 형. 수 핸드폰으로 하는 짓 보고 경악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친구가 다른사람이랑 만나는중에 불쑥 끼어드는 공 친구들도 그렇고, 캐릭터들이 묘하게 비상식적이고 무례하다. 암튼 그것까진 거슬려도 참겠는데, 마지막 여행 에피소드에서 갈등을 촉발한 공의 언행이 지뢰를 탁 눌렀다. 애가 어려서 그런거냐 겁나 가볍네 철딱서니 어디?? 상대가 싫다하면 걍 하지마라 뭘 질척거리면서 징징대고앉았어!!! 내가 수였으면 정뚝떨어져서 당장 탈주했다. 그걸 용서해주고 보듬어주는 수가 보살이다 진짜. 심지어 이색히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도 조르고있네 뭘 잘못했는지 전혀 자각이 엄슴. 공보다 수가 훨씬 잘생겼는데 마음씨도 넓고 포용력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저딴 애색히한텐 아까운 남자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