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했다 까인건 수인데 어째 공이 더 전전긍긍한다. 수와 평생 함께하려던 미래계획이 수의 연심으로인해 틀어질뻔하자 빡쳐서 질렀는데, 수가 마음정리했다고 다시 친구먹었으니 만족할만도한데, 막상 수가 자신 이외의 다른 애들과 친해지고 여자애들 관심도 받고 하니 점점 독점욕과 질투와 집착에 불탄다. 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아야 직성이 풀리고 이건 마치 배우자 단속하려드는 의처증환자... 수 따라서 수강신청하고 수 따라서 동아리들고 수랑 같이 밥먹고 고딩때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항시 붙어있으려고 함. 수가 아직 공을 좋아해서 데면데면하게 굴고 자꾸 붙어오는 공 때문에 어색해하니, 어떻게든 예전처럼 살가운 관계가 되려고 노력하고 오만 애를 쓴다. 아니 애인한테도 그렇게 공들이진 않겠다고요... 유재야 왜 아직도 모르니ㅠㅠ 하다하다 나중엔 수가 자신을 의식하게하려고 일부러 의미심장하게 접촉하고 아닌척하는데, 수 입장에선 자신의 마음을 아는 공이 그러는게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운거라. 수가 흠칫거리며 공의 터치에 긴장하는게, 또 그걸 지켜보는 공의 마음이 아주 아슬아슬하다. 성적인 뉘앙스 하나없는데 이 섹텐 대체 뭐냐고. 결국 빵터진 수에게 역습(?)당한 공이 이성을 뚝...! 이 타이밍에 끊다니 주말드라마수준의 절단신공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