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편의 마무리와 외전에서 이해할 수 없었던 많은 것이 해소되는 외전이었다. 애초에 이 외전을 염두에 두고 집필하신거였는지, 다시보고 여러번봐도 본편의 끝은 의문점이 너무 많았음. 그게 다 여기서 설명이 되네.위기를 겪고 바로 결혼상태인 둘을 보여줘서 중간에 뚝 잘린듯한 껄적지근함이 있었고 신혼생활이 궁금했었다. 외전은 사건 직후와 플린의 안드레아관련 해명, 휴고의 꿈(회상?), 안드레아의 내숭 및 사춘기열병 가득한 과거, 제대로 된 프로포즈와 신혼이야기 등 알차게 가득 채운 내용이라 용두사미될뻔한 본편을 잘 보충해준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이 외전까지 쳐야 진짜 결말이 된다고 생각함. 여전히 에단에 대한 처리는 아쉽지만 휴고의 업환통 때문에 어쩔수없이 그렇게 한 거라 생각하자.(근데 그놈이 한짓이 있는데 그거 좀 보복한다고 카운터를 맞아야한다니 너무한거아님? 권선징악 인과응보로 생각해주면 안됨? 용한테 요구되는 도덕성 너무 빡세네)알콩달콩하니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둘이 귀엽다. 유사근친에 발정하는 휴고 상변태.(찐근친에만 반응하는 취향이라 그게 뭐 그리 배덕하단건지 모르겠는 나야말로 상뵨태) 여전히 주튜브나 커뮤니티반응 보는게 젤 재밌고. 발정기와 투좆도 좋았어. 뱀이라면 역시 투좆이지< 궁금했던 어릴적 서사가 풀린것도 좋다. 어릴적의 플린은 자각없는 인기인이자 유죄인간. 짝사랑에 홀로 번민하는 안드레아가 안쓰럽다. 형한테만 내숭떨며 착한척한건데 플린은 그걸 모르고 마냥 천사처럼 생각한게 웃픔. 플린은 여우답게 눈치가 빠르고 머리가 잘 돌아가면서 동생에 대해선 둔하구나. 휴고의 꿈메모 보면볼수록 짠하네.둘이 귀엽게 사랑하며 잘 살것같아서 보기좋다. 휴고의 꿈이 꼭 이뤄지길 바람. 용은 상서로운 생물인데 그정도 기적은 바랄 수 있는 거 아니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