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이상적인 연애의 조건 2 (한정판) ㅣ [라르고] 이상적인 연애의 조건 3
하이다 나나코 지음 / (주)조은세상 / 2022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메인공이 처음 수한테 관심을 가졌을때(랄까 추행했을때)도 생각했지만 이 작가 공 취향이 영 글러먹었다. 제멋대로에 수를 마음대로 휘두르고 또 손은 빨라서 멋대로 덮치고 실컷 사람 착각하게했다가 생각없이 던진 말로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남자. 근데 자각이 없어서 더 나빠. 이런 놈 대체 왜 좋아하는건지 수를 이해할수없었는데 씬에서 얼굴 보면 납득이 가기도 한다. 지독한 얼빠였구나. 이런 얼굴에 몸이면 좋아할만도 하지.
근데 2권에서 등장한 수의 형과 같이 친한 포지션의 서브공은 메인공보다 더 별로다. 오랫동안 짝사랑하며 기회를 엿보다 드디어 들이대겠다며 공을 상대로 선전포고 하는데, 하는 짓이 꽤 치졸하고 비겁해서 잘빠진 얼굴과 다정한 행동에도 설레질 않더라. 속은 시커멓다는게 뻔히 보이는데 아닌척 수한테 잘해주고 공이 오해할법한 언행을 한다. 공이 미묘하게 기분나쁜 티를 내니 아무것도 모르는 수가 빡칠수밖에 없고.
공수 사이의 갈등을 촉발시켜 이후 더 돈독하게 만드는 이물질로 작용하는 서브공. 근데 겉으론 한없이 선량하고 상냥해서 미워할 수 없게 하는, 수한테 언제나 좋은 사람이라 거절해서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과 안타까움을 갖게 하는 착한남자. 이런 위선자들 진짜 싫다. 흑심 품고 공수를 갈라놓으려고 일부러 들쑤셔넣고 안될듯하니 깨끗하게 물러나는척하면 다냐?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마음 삭이는 짝남'포지션을 취한다면 안쓰럽기라도 했을텐데.
생각할수록 예쁘고 귀여운 츤데레에 남 챙겨주길 좋아하는 수가 공에겐 아깝다. 메인이고 서브고 둘다 영 아닌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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