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선 캐릭터들이 귀엽고 의외의 면모도 있고 해서 꽤 즐겁게 감상했는데, 기대가 컸단 모양인지 2권은 1권보다 그냥 그랬다. 공이 하는 생각과 행동이 좀 이해가 안갈때도 많았고, 보통 갈등 요소를 집어넣고 찌통유발할 법한 부분도 아주 가볍게 스쳐지나가니 살짝 어리둥절해지기도 하고. 이 작품이 가벼운 로코물이니 개연성은 좀 실종시켜도 된다 생각한다면 그럭저럭 즐겁게 볼수도 있겠지만... 역시 내가 너무 큰걸 바랬던걸까? 더 재밌을 수 있었을거같은데 아쉬워.갈등요소가 되는 오해는 좀 작위적이고 여태 신경 안쓰다가 새삼 왜 화를내나싶어서 이해안되는데 화해도 아주 쉽고 빠르게 진행됨. 저럴거면 대체 왜 싸웠나싶을정도. 하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 했으니. 전체적으로 아주 쉽다 내용이. 응원(?)했던 빌런 형은 거진 마지막이 다 되어서야 뭔가 깔짝대고 하는척하는데 여전히 위협이 1도 안됨. 어쩐지 씬도 잘 집중이 안되고 상상하기 힘들었어서(왜 포즈 연상이 힘들지 내 상상력이 부족한 탓인가 대체 어떤 포즈로 하고있는지 모르겠어;) 다음권을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안드레아 관련해 의미심장한 떡밥을 던지고 끝나는데다 이번에 외전까지 나왔으니 어떻게든 보긴 봐야할듯.그래도 공의 럽스타그램과 커뮤니티 글들은 웃기고 귀여웠다. 수 혼자만 모르는 공식커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