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로 소환되어 신부 포지션으로 남자에게 안길 처지가 된 농구소년의 이야기다. 본래의 세계에선 잘생기고 키크고 몸좋고 성격좋고 농구도 잘하는 여러모로 우월한 인기남인데도 불구하고, 이세계로 넘어가서는 거인들 틈바구니에서 여리여리하고 귀여운 존재로만 여겨지는게 웃픔. 보통이라면 자존감에 금이 가서 멘붕할만도 한 상황인데 수는 아주 적응을 잘하는듯. 공과의 관계도 비교적 스무스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걸 보면.의외로 공이 꽤나 상식인이었다는게 수에게 먹혔던 것 같기도 하다. 신부로 소환해서 다짜고짜 몸부터 들이댄것치고 꽤 신사적이고 다정하게 수를 배려하고 그가 결정할 수 있게끔 유예기간을 준다. 이미 본인 의사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일단 소환해낸마당에 뭔 위선인가싶기도 하지만(..) 덕분에 수가 공에게 무난히 호감을 갖게 되고 애정관계가 진척되니 그러려니 하기로. 와중에 판타지물의 단골 레퍼토리(미약)까지 은근슬쩍 끼워넣어 씬도 충실히 넣어줌.(근데 그거 먹으면 안좋은거 알면서 왜 먹게 냅뒀는지 공도 참 희한해;) 공 ㅈ이 너무 커서 수가 다 못넣고 낑낑대며 힘들어하는게 참 둏아... 원래 ㅈ은 거거익선이잖음?ㅋㅋ 마지막에 너무 뚝 잘라먹은것처럼 끝나는게 아쉽네. 후속편을 위한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