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신사와 일본 서브컬쳐 및 잔잔한 시골마을에 대한 로망을 눌러담아 첫사랑과 재회 키워드로 버무린, 서정적이고 은은한 소녀적인 이야기였다. 부드러운 그림체로 그려진 미인공과 사건사고없이 평화로운 어촌마을의 모습이 예쁘지만 뭐랄까 너무 무난해서 되려 현실감이 없달까. 아름답고 신사적인 금발벽안 외국인(그것도 무려 신사의 나라 영국! 그런데 얘가 일본 애니 오타쿠에 일본 광팬이래!)에서 느껴지는 과하게 로망적인 기운... 완벽한 슈퍼달링 공이 첫사랑이라는 이유만으로 평범한 수에게 목매는걸 보고있자니 비엘은 정말 환상이구나 싶음. 이렇게나 꿈과 환상으로 가득한데 제목이 왜 저런지 모르겠네. 수가 사축소리들을만큼 워커홀릭이라 그런가? (아니 근데 얜 사장이 딱히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회사자체가 바쁘게 돌아가는것도 아닌데 혼자 왜그렇게 열심이래?)스토리 자체는 무난하게 진행되고 예상가능한데 그림체와 분위기가 좋다. 큰 사건 없이 평이하고 서정적인 작품을 좋아한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