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수인공 육식수인수 미인공 댕댕수 집착에 키잡느낌 낭낭한데 그림체가 예뻐서 꽤 재밌게 봤다. 스토리는 날림인데 작화와 몸매가 다함. 수가 순진하다못해 댕청해서 유치원생도 이보다는 똑똑하겠다싶은데(..) 공이 그런 수를 너무나 귀여워서 어쩔줄몰라하니 천생연분이로구나.수는 야쿠자인 공이 너무 멋있어서 동경하고 있는데다 어릴적부터 도움을 받아왔으니 보답해야겠단 마음으로 본인도 조직에 들어가고싶어 고군분투하지만 공 입장에선 세상 쓸데없는 노력일뿐이고. 그저 학교 잘가고 일반인으로서 사회에 나가 평범하게 살았으면 해서 도움을 주는건데 애가 단순하면서 의욕이 넘쳐 사고를 치니 골치가 아플만도 하다. 수가 자꾸 불끈하는 성질머리로 폭력사건을 일으키니 그 원인인 발정을 진정시켜주겠다며 손대는 공. 수는 그걸 단순히 '도움'으로 받아들이지만 공은 마침내 마음이 통해 맺어진거라 착각하고. 드디어 연인이 되었다며 무표정한 얼굴너머로 들떠있는 공과, 더이상 공에게 '도움'받지 않게끔 어엿한 어른이 되겠다고 엉뚱한 다짐을 하는 수의 동상이몽이 웃기다.작화 이쁘고 씬 야하고 캐릭터들의 조합이 좋아 꽤 볼만한 작품. 머리비우고 가볍게 보기 좋으나 수의 민폐끼 넘치는 행동력과 청순한 두뇌가 거슬릴수도 있겠다. 아름답고 냉정한 얼굴로 팔불출스러운 생각을 남발하는 미인공이 취향이라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