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 특히 마블링 풍부한 소고기구이에 진심인듯한 작가님의 혼신을 다한 육질 표현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음식과 그걸 흡입하는 사람의 행복해하는 얼굴을 잘 그리는듯. 이 작가님을 알게된 전작에서도 연하공이 수를 의식하게된 계기가 초밥을 아주 섹시하게 먹어서였지. 음식만화 그려도 잘하실것같은데.(아니 이미 이게 음식만화)고기에는 진심이신데 벨에는 많이 신경을 안쓰셨나... 개취로 스토리는 좀 밍밍하고 지나치게 담백한 느낌이었다. 세 커플이 나오는데 그중 제일 맘에 들었던 소꿉친구 쌍방짝사랑 커플의 분량이 제일 많아서 좋았음. 클리셰지만 그래서 좋은듯. 동인지작가 커플은 걍 친한친구인지 연인인지 애매하고. 꾸금이 아니며 수위랄것도없이 매우 소프트하기때문에 특히 더 애매함. 걍 사회성 결여된 사람끼리 공감대를 형성한 느낌이랄까.성욕보다 식욕을 촉진시키는 작품. 보면 매우 배고프니까 다이어터 요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