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벨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만족스러운 작품 오랜만. 벨은 기본적으로 야한게 보고싶어서 보는거라 큰 기대 안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캐릭터, 스토리, 작화, 개그 모두 내 취향. 특히 개그코드가 찰떡같이 들어맞아서 낄낄대며 읽었다. 보너스페이지까지 취향이야.자유로운 성격의 속정 깊은 탐정과, 그 탐정에게 주워진 인상 나쁘지만 동물들의 사랑을 받는 체질의 조수가 의뢰받은 일을 해결하며 연인이 되는 이야기다. 공은 수와 만났을때부터 일편단심으로 들이대는데 수가 요리조리 잘도 피한다. 끝없이 밀기만 하고 회피하기만 하는 둘이 아웅다웅하는게 제법 웃김. 의뢰받은 일을 해결하는 옴니버스형식의 내용만 주구장창 나오나 싶었는데 그와중에 감정의 진전도 생기고 관계도 충실히 발전한다. 조연들도 개성있고 악역이라 할법한 인물도 엉뚱하면서 묘하게 웃기고. 공수 합이 좋아서 보고있으면 흐뭇하고 귀엽게 느껴짐. 살짝 나사빠진 개그가 특히 좋다. 그래 이정도면 안야해도 인정^_^b 후속편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