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테크놀로지컬 맥거핀
Nannan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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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아름다운 외모탓에 험한일을 겪어 히키코모리가 된 수와, 그런 수를 사랑해서 물심양면으로 돕는 공이 나온다. 공수의 부모님들이 여행갔다 사고로 사망하는 바람에 세상에 단둘이 남은거나 마찬가지의 상황. 오래전부터 집안끼리 교류해와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공에게 수는 아주 심하게 의지하고 사회와 격리되어 살아간다. 그러던 중 동영상 사이트에 댄스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는데, 공에게 더는 부담주기 싫고 그와 대등한 위치에서 마주보고자하는 수의 독립선언에 공은 미묘한 불안감을 느낀다.
공이 건실한 디자이너(스타일리스트?)인데 수를 뮤즈로 삼아 창작욕에 불탄다. 수한테 입히고 싶어서 옷을 만들다가 일거리 들어오면 그것도 하는 식. 수가 테크맥이란 이름의 동영상 크리에이터로 주목받기 시작하자, 기쁘면서도 자신만 아는 수의 존재를 타인에게 드러낸다는게 못마땅하고 질투심이 생긴다. 공은 수가 은둔하며 본인에게만 의지하는게 가장 만족스러운 상황이었던듯. 그렇게 안생겼는데 되게 변태적이고 사이코스럽다. 집착과 독점욕도 이정도면 범죄다. 수도 공 못지않게 집착적이고, 공의 독점욕을 기쁘게 생각할만큼 뒤틀려서 다행(?)이랄까, 안그랬으면 공의 품에서 빠져나가려다 크게 다쳤거나 납치감금결박 테크트리탈뻔... 예쁜 그림체로 순정적인 양 커버치긴 하지만 실상은 이렇게 시궁창인 관계 흔치 않음; 아니 솔까 암것도 모르는 수 대딸해주며 성적으로 길들였으면서 그와중에 사귀는건 아니니까 넣진 않았다고 자위하는게 제정신인 놈이 할 소리냐. 나중엔 유사성행위로 갈데까지 가면서 거시기 하나 안넣었다고 본방 아니라고 우기기까지. 순정남으로 포장할거면 손가락하나 대지말고 깨끗하게 지켜주던가. 할짓 다하면서 사귀진않는다니, 겉으론 지켜준다는 명목이지만 실상은 걍 회피하는거나 마찬가지잖아. 수가 혼란스러워하는게 충분히 이해감. 게다가 수가 운둔할수록 좋아죽음 지혼자 독점할수있어서. 내가 왠간한 집착공 다 품는데 공 이색히는 진짜 맘에 안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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