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테라노 군과 쿠마자키 군 ㅣ [루비] 테라노 군과 쿠마자키 군 1
요리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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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 공과 양아치 수는 그야말로 클리셰. 워낙 흔한 구도인데 그만큼 인기가 있어서 그렇겠지.(그리고 나도 좋아해) 클리셰는 클리셰인 이유가 있달까, 어떻게 버무려도 중박은 친다. 이 작품도 대박까진 아니라도 나쁘진 않았다.
흑발의 모범생 공은 복흑..은 아니고 그냥 좋은사람 코스프레하며 친절한 얼굴로 남들의 호감을 적당히 받아주고 적당히 사는 스타일이다. 어느날 교수에게 부탁받아 상습 지각생 수에게 다가가는데, 처음엔 까칠하고 비협조적인 모습에 반감을 가졌지만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수에게 점점 감겨들게 된다. 결국 먼저 좋아하게 된건 공. 반 협박에 가깝게 고백하고 사귀게 된 탓에 공은 수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해 번민하기도 하지만, 수 역시 서툴고 수줍었을 뿐 좋아하는 마음은 똑같았다. 남들 모르게 비밀연애를 이어가며 알콩달콩 꽁냥꽁냥하는 둘이 귀엽다.
공이 수를 너무너무 좋아하고 수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사사건건 귀여워 죽는게 좀 웃겼다. 얘가 진짜 단단히 반했구나 싶고. 수는 외형만 양아치고 속은 순둥이인데, 마냥 수줍은가 싶다가도 공이 하고싶어하니까 엉덩이를 풀어오는 등 적극적인 면모를 보인다. 그래서 공이 더 좋아죽음. 솔직히 사랑의 라이벌 등장같은건 좀 뜬금포에 전개도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라 없는게 나았을것같지만; 그것만 빼면 꽁냥대는게 귀여운 무난한 학원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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