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표지에 수만 있는 거 완전 이해감.<그만큼 수가 정말 매력터짐. 첫인상은 별로였는데(가만있는 공한테 혼자 경쟁심 열등감 폭발시키고 비열하게 구는 느낌이었음) 알고보니 애가 참 단순하고 엉뚱한데 근거있는 자신감이 충만하고 긍정적이고 직설적이고 귀엽더라. 자신이 공에게 약간 편견같은게 있었던 걸 깨닫고 빠르게 평가 수정, 라이벌의식 불태웠던 상대인데도 금세 친근해진다. 단순명료해서 알아먹기 쉬움. 반면에 공은 대외적으로 쿨하고 유능한 이미지인데, 알고보면 오랜 포기와 좌절에 익숙해져 소극적이고 물러나려하는 경향이 있다. 좀 답답한 성격. 첫인상과 구도를 보면 정 반대일 것 같은데 희한하네ㅋㅋ공과 수가 한집에 살게 되면서 서로에 대한 오해나 인식을 달리하고 친해지게 되는데, 수가 잠든 줄 알고 공이 흘린 진심 때문에 수는 급 공을 의식하게 된다. 얘가 날 좋아하나보다싶어 당황한것도 잠시, 공한테 고백받고 차버릴 나쁜 계획을 세운 수가 은근히 유혹하고 유도하는데 겁쟁이 공은 할듯말듯 분위기만 풍기다 회피해버림. 덕분에 한껏 의식하는 수만 허탈해지고 되려 애가 탄다. 결국 수가 그냥 다 해버림.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부드럽고 온화한데, 둘이 붙어있을때 지금 고백할라나? 키스하려나? 싶은 분위기가 깔릴때면 막 두근거리고 섹텐이 느껴지고 설레고 그런다. 수한테 이입해서 막 기대하다가 공이 회피해버리면 푸시식 식어버림. 차려논 밥상 안보이냐 공 이자식아... 답답해 미침. 그래도 수가 솔직하고 저돌적이라 진전이 있으니 다행. 수가 그런 성격이 아니었으면 성립되지 못했을 커플임. 정말 수가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