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1201호, 1203호
니네덕에 / 동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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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을 로설이 아닌 다른 장르에서 먼저 뵈었던 것 같아요.

그때와 마찬가지로 이야기 자체는 소소한데 은근한 유머감각이 깃들어 있어서 참 편안하게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는 공통점이 보여서요.

제목과 같이 같은 오피스텔에서 나란히 살고 있는 여주와 남주.

쓰레기 버리러갔다가 스티로폼 재활용 이야기로 안면을 트는데 여주 왈  남주를 '이하 스티로폼' 이라고 말해서 웃어버렸습니다.

이웃이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되는 과정을 평범한 듯 차분하고 잔잔한 문체로 그리고 있는 단편으로 꽤 재밌게 읽었어요. 짧지만 가성비 좋은 단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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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푸른 산호초 (외전 포함) (총3권/완결)
안단테 / 로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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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순응을 보고 이 책도 보게 되었어요.

왠지 처음엔 손에 쉽게 잡히지 않는 면이 있어요. 

처음 만나서 사랑하고 10여년이 넘는 이별 후 재회를 그리고 있는데 남주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네요.

이전에 읽은 책도 그러더니 남주가 깡패..에요.

덕분에 분위기가 어둡고 무거운데다 노란 장판 감성까지 보이거든요.

그럼에도 중독성이 있습니다. 아침 막장 드라마 욕하면서 보는 것 마냥 한번 빠져들면 술술 읽히는 가독성이 작가님의 강점인 것 같아요. 좀 오래된 신파 영화를 훌쩍거리며 재밌게 보고 난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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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미키 더 폭스 1 [BL] 미키 더 폭스 1
짜오 / 고렘팩토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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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구매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네요. 살인청부업자인 미키는 쌍둥이 동생들에게 완전 콩깍지가 씌여서 뭘하든 내 귀여운 새끼들 어화둥둥이군요. 스타일이 완전 다른 두 명의 동생 중 취향에 맞는 공을 선택하여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아론파. 어차피 셋이 꼭 붙어 살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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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킵 더 라인 1 [BL] 킵 더 라인 1
칠밤 / 시크노블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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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장르의 배틀연애물이라니. 완전 취향을 꿰뚫은 키워드잖아요. 두근두근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초반만 넘어서면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의 작품임에도 작가님이 능숙하게 이야기를 끌어가셔서 재미지게 읽을 수 있습니다. 탄탄한 서사와 구성이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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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애니멀스(ANIMALS) 외전: 오버 타임(Over Time) [BL] 애니멀스(ANIMALS) 4
테하누 / 이클립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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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다운 외전이에요. 지훈이랑 태강이랑 여전히 투닥투닥하는 가운데에도 서로 달달한 모습을 보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네요. 언젠가 또 잘 살고 있다는 외전 하나만 더 보고 싶다면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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