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초중반까지 재밌게 읽었던 터라 단행본을 기다렸던 글이에요. 코로나가 터져 그룹이 망하다니 현실적이라고 해야 하나요. 중소 아이돌의 메인 보컬인 희욱이 속해 있는 종소 아이돌 그룹 투플래닛. 바이러스 때문에 길어진 공백기를 버티지 못하고 해체되자 희욱은 오디션을 보게 되고 톱스타인 천경서를 만나게 됩니다. 첫인상은 최악이었다지만 실상 천경서의 속내를 알면 웃기기만 하네요. 희욱의 찐 팬이었던 과거나 자신의 최애 앞을 기웃거리는 그 마음을 생각하자니 말입니다. 역시 아이돌물의 장인이신 작가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