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친구의 빚을 떠안아 힘겹게 갚으며 살고 있는 선오.
하루하루를 빠듯하게 살고 있는 그의 집은 하늘과 가장 가까운 달동네 꼭대기 집입니다.
어느 비오는 날, 집 앞에 나타나 도움을 청하는 남자를 들여 하룻밤을 재워준 후 계속 인연이 이어집니다. 살펴보면 어딘가 싸한 공인데 그래도 선오에게는 다정하고 내숭도 잘 떨고 이것저것 해주려고 애쓰는지라 밉지 않습니다.
선오도 힘들었지만 모나지 않은 성격이라 마음에 들어요.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