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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다시 시작되는 곳 - 판을 흔드는 생각의 힘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130
페르 디비그 지음, 조기룡 옮김 / 내인생의책 / 2025년 7월
평점 :
자신의 책이 출간된 이후, 작가들의 전략
많은 작가들이 “책을 내는 것” 자체에만 집중하고, 그 이후의 판매나 홍보, 혹은 책을 활용한 추가적인 기회에는 소극적이거나 생각해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첫 책을 낸 작가들은 세상을 다 얻은 듯 흥분해서 '출간 이후'에 대해 생각할 여력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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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첫 책을 낸 작가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전후사정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 수입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돈이 전부인지 아니면 이 책으로 새로운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첫 책이 나와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대박'이 날 것이고, 출판사가 다 알아서 해줄 것 같습니까? 그런 경우는 아주 희박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중소 출판사도 책을 월 1권 이상 출간합니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책을 출간하는 일이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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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첫 책을 낸 본인 입장에서는 일생일대의 일입니다. 출판사는 검증이 되지 않은 작가를 위해 많은 돈과 힘을 쏟지 않습니다. 검증된 작가를 미는 일에도 자본이 부족합니다.
첫 책이 나와 대박이나 중박 혹은 소박이라도 나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즉 책의 판매고가 형편이 없으면 그 출판사도 작가와의 연락을 주저하겠지만, 타 출판사도 작가와의 만남을 망설이게 됩니다.
작가가 책 출간 후 해야 할 일과 전략을 정리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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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세 확인 및 계약 사항 점검
① 출판사와의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인세 지급 일정이나 조건을 숙지합니다.
② 초판 인쇄 부수, 재고 관리, 판권 등도 체크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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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보 활동 적극 참여
① 출판사만 믿지 마세요. 출판사는 한정된 자원으로 여러 책을 관리하기 때문에, 작가 본인이 적극적으로 홍보에 참여해야 합니다.
② SNS, 블로그, 유튜브 등 자신의 채널을 활용해 책을 알리세요.
③ 북토크, 강연, 사인회 등 오프라인 이벤트도 직접 기획하거나 참여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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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책을 ‘도구’로 활용
① 책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책을 활용한 자기 브랜딩과 비즈니스 확장이 중요합니다.
② 자신의 전문성을 알리는 수단으로 책을 활용하세요.
③ 강연, 컨설팅, 워크숍, 온라인 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과 연계할 수 있습니다.
④ 책을 명함처럼 사용해 비즈니스 미팅이나 네트워킹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상대방이 작가인 것을 알더라도 자신의 책을 선물하세요. 어떤 선물보다 가치가 높습니다. 사인을 해주고 블로그나 SNS에 올려달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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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독자와의 소통
① 독자와 직접 소통하는 창구(메일링 리스트, 독자 모임 등)를 만들어 팬덤을 구축하세요.
② 독자 피드백을 수집하여 다음 작품이나 활동에 반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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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추가 수익 모델 개발
① 책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강의, 온라인 강좌, 굿즈 등)로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습니다.
② 해외 출판, 오디오북, 번역 등 판권 사업도 고려해 보세요.
http://aladin.kr/p/F28ut
결론적으로, 책은 단순한 ‘완성품’이 아니라, 작가의 커리어와 다양한 기회를 확장시켜주는 ‘플랫폼’입니다.
따라서 책 출간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자기 PR, 마케팅, 네트워킹,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현대 작가에게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tp://aladin.kr/p/y6dAG
6. 책을 활용해 자신을 브랜딩하거나 비즈니스로 확장한 성공적인 작가 사례는 국내외에 많습니다. 이 사례를 보시면 더욱 ‘책 이후의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http://aladin.kr/p/860zH
① 김미경 (국내 대표 자기계발 강사)
김미경 강사는 책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등 여러 자기계발서를 출간한 뒤, 이를 기반으로 TV, 라디오, 강연,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을 확장했습니다.
활용 방식:
책은 자신의 전문성과 메시지를 알리는 도구였고, 이후 ‘김미경TV’ 유튜브 채널, 온라인 강의, 강연회, 컨설팅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결과:
책을 통해 얻은 신뢰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강연료, 온라인 클래스, 기업 자문 등에서 인세보다 훨씬 더 큰 수익과 영향력을 얻었습니다.
http://aladin.kr/p/TUi2A
② 팀 페리스 (Tim Ferriss, 미국)
성공 포인트:
《나는 네 시간만 일한다(4-Hour Workweek)》라는 책으로 유명해진 팀 페리스는, 책 출간 후 팟캐스트, 온라인 강좌, 투자 활동 등으로 커리어를 넓혔습니다.
활용 방식:
책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생산성 철학을 널리 알리는 도구였고, 이후 팟캐스트, 스타트업 투자,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로 확장했습니다.
결과:
책의 인세보다 훨씬 큰 수익을 다양한 사업에서 얻었으며, ‘자기계발’ 분야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http://aladin.kr/p/wFYxV
③ 정철 (카피라이터, 국내)
성공 포인트:
《카피책》 등 카피라이팅 관련 책을 출간한 뒤, 기업 강연, 광고 캠페인 자문, 워크숍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활용 방식:
책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알리고, 기업이나 기관에서 강연 요청이 쏟아졌습니다.
결과:
책 자체의 인세보다, 강연료와 자문료가 훨씬 큰 수익원이 되었고, 카피라이터로서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했습니다.
http://aladin.kr/p/pFv6
④ 김상현 (에세이 작가, 국내)
성공 포인트:
에세이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다양한 미디어 출연, 강연, 에세이 클래스 등으로 활동을 확장했습니다.
활용 방식:
책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고, 이후 다양한 분야로 활동을 넓혔습니다.
결과:
에세이 작가에서 강연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http://aladin.kr/p/0G7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