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문호 마르코 발자노의 《아빠 기억나?》 출간 전 미리보기

이탈리아 문호 마르코 발자노의 《아빠 기억나?》 출간 전 미리보기

"너와 나는 영원히 친구로 남을 거야!"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유대감을 매일매일 만들어내는 다정한 몸짓들.

아빠란 무엇일까요?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주고, 하늘 높이 던져 주고,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일까요? 아빠는 이 모든 것, 그 이상입니다. 인생의 모든 경험 속에서 함께하는 친구입니다.

심지어 당신이 아버지가 될 때에도 말입니다.

이탈리아 현대 소설의 새 지평을 열어젖힌 마르코 발자노의 처음으로 선보이는 어린이책.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를 매일매일 쌓아가는 작은 것들과 일상적인 행동들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지금, 이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당신의 마음에 오래 머무를 아름다운 부자의 서사가 기다립니다.

※ 이 책은 2025년 9월 15일 쯤에는 서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책읽기와 글쓰기를 병행해야 하는 이유(교사용 /학부모용)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한글, 우리가 몰랐던 한글 이야기 ㅣ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74
김선아 지음 / 내인생의책 / 2019년 10월

초등학생 책읽기와 글쓰기를 병행해야 하는 이유(교사용 /학부모용)

1. 왜 ‘읽기’와 ‘쓰기’를 묶어야 하나요?

읽기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입력), 쓰기는 생각을 재구성해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출력)입니다. 두 과정이 맞물릴 때 뇌는 의미를 더 깊이 가공하고 저장합니다. 단순히 많이 읽기만 하거나, 주제 없이 글쓰기를 독립적으로 시키는 것보다 ‘읽은 것을 바탕으로 쓰기’ 활동을 할 때 학습 효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http://aladin.kr/p/7RCas

2. 글쓰기 병행의 핵심 효과 8가지

1) 이해력 심화: 글로 재구성하려면 줄거리·구조·핵심 개념을 다시 분류해야 하므로 피상적 읽기를 방지합니다.

2) 어휘·문장력 확장: 읽기에서 접한 표현을 자기 글에 옮기는 과정에서 수동적 어휘가 능동 어휘로 전환됩니다.

3) 비판적 사고 형성: 단순 요약을 넘어 ‘왜 이렇게 생각했을까?’를 글로 분석하면서 추론·평가 능력이 자랍니다.

http://aladin.kr/p/bn6xK

4) 창의적 전환 능력: 결말 바꾸기, 인물 시점 바꾸기 등 변형 쓰기가 상상력과 스토리 구조 감각을 키웁니다.

5) 기억 공고화: 쓰기는 장기기억을 촉진해 내용 유지 기간을 연장합니다.

6) 감정·공감 역량: 인물 감정 일기를 작성하면서 타인의 관점을 언어화하고 정서 조절 능력을 기릅니다.

7) 메타인지(공부 자기조절): ‘무엇을 모르는지’ 글로 쓰다 보면 이해의 빈틈이 드러나 학습 전략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8) 학업 전이 효과: 사회·과학 교과 읽기 자료를 정리·설명 글로 바꾸면 교과 내용까지 동시에 강화됩니다.

http://aladin.kr/p/rF9zE

3. 책 읽기만 할 때 발생하는 흔한 한계

1)줄거리 위주 ‘속독’: 깊은 구조(주제, 장치, 관점)를 놓치기 쉽습니다.

2) 수동적 어휘: 눈으로만 지나가 체화되지 않습니다.

3) 사고 흔적 부재: 생각의 과정이 기록되지 않아 교사가 피드백하기 어렵습니다.

http://aladin.kr/p/xF8LC

4. 반대로 글쓰기만 강조할 때의 문제

1) 소재 고갈: 읽기 입력이 부족하면 문장과 아이디어가 반복·빈약해집니다.

2) 표현 왜곡: 문장 구조 모범 사례를 충분히 접하지 못해 비문 증가.

http://aladin.kr/p/8F8qY

5. 교육과정 및 미래 역량과의 연계

1) 2022 개정 교육과정(국어) 방향: 통합적 언어 사용(듣기-말하기-읽기-쓰기) 강조.

2) AI 시대 핵심 역량: 정보 선택–재구성–표현 능력. 읽고 쓰기를 합쳐 ‘의미 재설계’ 훈련을 일찍부터 함으로써 차별화.

http://aladin.kr/p/6L6dS

6. 가정과 교실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통합 활동 12가지

1) 3줄 요약+1줄 의견: 책 한 권(혹은 한 장)을 3문장으로 줄이고 마지막에 ‘내 생각’ 한 문장.

2) 인물 감정 온도계: 주요 장면마다 주인공 감정(0~10)을 매기고 이유를 한 문장으로 기록.

3) 낱말 사전 만들기: 낯선 어휘 5개 뜻+예문을 자기 글 문장으로 재활용.

http://aladin.kr/p/kFbnc

4) 결말 바꾸기: 원작 결말 전 장면에서 멈추고 대안 결말 작성, 원결말과 비교 토론.

5) 관점 전환 일기:조연 또는 준(準)악역(부분적 악역) 시점 일기

6) 질문 생성 카드: 읽으며 ‘사실/추론/평가’ 질문 각 1개 만들고 친구와 서로 답하기.

http://aladin.kr/p/BJwB7

7) 만화 컷 전환: 장면 4컷 요약 후 각 컷에 설명 문장→나중에 설명을 문단으로 재조합.

8) 주제 문장 찾기→재작성: 단락 주제 문장을 찾아 같은 의미를 다른 표현으로 바꾸기.

9) 정보 텍스트 변환: 과학 단원 설명 글을 아이 뉴스 기사 형식으로 재작성(제목, 리드, 본문).

http://aladin.kr/p/RGHZM

10) 어휘 빙고: 선정 어휘 9개로 빙고판 만들고 글 속에 자연스럽게 모두 사용.

11) 독서 토론 후 주장 글: 토론 시 나온 근거 3개를 구조(서론-본문-결론)로 글쓰기.

12) 캐릭터 SWOT: 주인공 강점·약점·기회·위협 정리 후 ‘다음 편 전략’ 제안문 작성.

http://aladin.kr/p/UK4j

7. 단계별 지도 포인트 (저학년→고학년)

1) 1~2학년: 구두 재진술→짧은 문장 쓰기. 그림+말풍선 활용.

2) 3~4학년: 단락 구조(도입-전개-마무리) 의식시키기. 요약 vs 감상 구분.

3) 5~6학년: 논증 요소(주장-근거-예시) 도입, 관점 비교, 자료 혼합(책+기사).

http://aladin.kr/p/pGeop

8. 피드백 전략

1) 내용→조직→표현 순 피드백(한 번에 모두 지적 X).

2) 긍정 문장+개선 제안: “인물 감정을 구체적 행동으로 표현해서 좋아요. 다음에는 배경 묘사 한 문장 추가해보자.”

3) 자기 점검 체크리스트: 제목이 있는가? 주제 문장이 있는가? 근거는 2~3개인가? 오탈자 검토했는가?

http://aladin.kr/p/pMAct

9. 마무리 :

궁극적 목표 읽기와 쓰기의 병행은 시험 대비 기술을 넘어, 아이가 세상을 이해(해석)하고 자기 생각을 책임 있게 표현(표현·설득)하며 타인과 협업(소통)하는 평생 학습 역량의 토대를 마련하는 일입니다. 초등 시기의 작은 루틴이 중·고 학업은 물론 디지털 시대 정보 활용 능력까지 연결됩니다.

오늘 한 권 읽었다면, 단 한 문장이라도 쓰게 하세요. 그 한 문장이 어제의 ‘읽기’를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순간입니다.

http://aladin.kr/p/nzZ6t

글 솜씨가 확 느는 초등 글쓰기 십계명(부모/교사용)

글쓰기 왕 랄프 - 입말 따라 시작하는 글쓰기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63
애비 핸슨 글.그림, 이미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5년 9월

글 솜씨가 확 느는 초등 글쓰기 십계명(부모/교사용)

첫째, 쓰기 전에 머릿속 영화부터 찍어라.

① 방법: 눈 감고 ‘어디? 누구? 무엇을?’ 3컷 정도를 먼저 상상하세요 → 가장 재미있는 장면 1컷을 첫 문장 후보로 메모하세요

② 왜나하면 이미지를 떠올리면 내용이 흘러나와 “뭐 쓰지?” 공백 시간이 줄어들어 글을 쉽게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 교사나 학부모 도움: “그 장면에서 무슨 소리/냄새 났어?” 감각 질문 1~2개로만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하세요 .

http://aladin.kr/p/bn6xK

둘째, 한 글(또는 한 문단)은 하나의 큰 생각을 반드시 지키세요.

① 방법: 중심 생각을 스티커 한 장(10자 내외)으로 적어 위에 붙이고 글을 쓰기 시작하세요. 쓰다 글이 옆길로 새면 스티커 다시 보고 방향을 조절하세요.

② 체크: ‘그리고, 또’가 3번 이상 나오면 두 문단으로 쪼개세요

http://aladin.kr/p/7RCas

셋째, 시작은 독자를 낚는 한 줄!

① 방법: 4가지 낚시 중 하나 선택해 써 보세요

a. 깜짝 사실 : “우리 반에는 거꾸로 걷는 아이가 있다.”

b. 질문 : “당신은 바닥을 청소하는 개미를 본 적 있나요?”

c. 소리·감각 : “펑! 가방이 터지는 소리가 났다.”

d. 대사 : “빨리 도망쳐!”

② 교사나 학부모 도움: “이 중 어떤 시작이 가장 궁금해져?” 고르기만.

http://aladin.kr/p/iGcps

넷째, 보여줘라, 말하지 말라. (감정 ‘말’ 대신 장면 ‘그리기’)

① 나쁜 예: “나는 너무 화가 났다.”

② 좋은 예: “내 손이 연필을 꽉 눌러 똑 하고 부러졌다.”

③ 연습: ‘기분 단어’(재미, 슬픔, 화) 발견 시 → 옆에 ‘몸, 소리, 표정’ 중 하나로 다시 쓰기.

http://aladin.kr/p/fFLsf

다섯째, 5W1H(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중 최소 3개는 자연스럽게 녹여라.

① 체크 후 빈칸이 2개 이상이면 구체성을 추가하세요.

② 빠르게 채우기 놀이: 어린이가 “왜?” “언제?” 5초 내 답 못하면 한 줄 추가.

http://aladin.kr/p/5bwJD

여섯째, 단어는 ‘쉬움+정확함+재미’ 3박자를 섞어라.

① 팁:

a. 쉬운 말: “먹었다”

b. 더 정확: “아작아작 씹었다”

c. 재미(비유): “과자가 눈 밑에서 눈꽃처럼 부서졌다”

② 규칙: 한 문단에 비유 1~2개면 충분(과잉 금지).

③ 교사나 학부모 도움: 모르는 단어 나오면 “사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뜻 번호 고르기”.

http://aladin.kr/p/rF9zE

일곱째, 초안은 지저분해도 된다. 먼저 쏟고 나중에 다듬기.

① 타이머 5~7분 ‘멈추지 않고 쓰기’ → 퇴고 때까지 지우개 금지.

② 슬로건: “처음엔 ‘완벽’보다 ‘완성’!”

③ 교사나 학부모 도움 : “자, 퇴고는 2라운드 게임이야. 1라운드(아이: 내용), 2라운드(부모: 칭찬+질문 1개).”

http://aladin.kr/p/t1rOB

여덟째, 귀로 들으며 이상한 곳 찾기.

① 큰 소리로 읽기 → 숨이 길게 차면 문장 나누기 / 말이 꼬이면 어순 고치기.

② 자기 점검 기호: / (숨), ★ (좋은 단어), ? (어색)

③ 녹음 후 1분 뒤 재청취: 어색한 부분 줄로 표시.

http://aladin.kr/p/QFTjt

아홉째, 한 번에 한 가지만 고친다.

① 수정 순서 추천(POWS)

P: Purpose 목적? (이 글은 무엇을 하려 하나?)

O: Order 순서? (시간/장소 흐름 맞나?)

W: Words 어휘? (반복 3회 이상 단어 갈아끼우기)

S: Sentences 문장? (길이 섞기, 접속사 다양)

체크리스트 4개 중 오늘은 1~2개만 선택.

http://aladin.kr/p/xF8LC

열째, 글에 ‘나의 목소리’ 하나 넣기.

① 나만 쓰는 말버릇(예: “이럴 수가!”), 작은 유머, 독자에게 건네는 속삭임(“비밀인데…”), 질문 한 줄.

② 점검: 마지막에 “이건 진짜 내가 한 말 같아?” 스스로 물어보기.

http://aladin.kr/p/8F8qY

초등 한줄 슬로건(암기용)

“그려라(상상) → 낚아라(시작) → 보여라(장면) → 고쳐라(한 가지) → 들려라(낭독) → 나답게!”

http://aladin.kr/p/X6XbQ

초등 1‧2학년 글짓기 교육을 어떻게 해요?

글쓰기 왕 랄프 - 입말 따라 시작하는 글쓰기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63
애비 핸슨 글.그림, 이미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5년 9월

초등 1‧2학년 글짓기 교육을 어떻게 해요?

초등 1‧2학년 글짓기(‘글쓰기’) 교육의 핵심은 ‘글’ 자체보다 말하기·듣기·어휘·생각꾸리기(구성) 기초를 놀이처럼 익히게 하여 “쓰고 싶다”는 동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http://aladin.kr/p/7RCas

즉, 이 시기 목표는 멋진 문단 생산을 꿈꾸면 안 됩니다.

1. 아이가 자신의 경험·감정·관찰을 글이 아니라 말로 풀어내고

2. 그것을 아주 짧은 문장·문장 묶음으로 옮기는 전환 경험을 반복하며

3. 점차 글자 정확성과 문장 확장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http://aladin.kr/p/fFLsf

1. 발달적 특징과 현실 기대치

① 1학년 상반기: 자모 완성, 음절 단위 읽기 가능하지만 맞춤법이 불안정합니다. ‘그리고’로만 이어진 문장, 조사 탈락 흔합니다. 그림 + 낱말/문장 1~2개 수준이 자연스럽습니다.

② 1학년 하반기: 문장 부호(.) 사용 시도, 문장 2~4개 연결. ‘왜냐하면’ 같은 인과 접속을 이용한 문장 짓기를 시작합니다.

③ 2학년 상반기: 사건 순서(처음-중간-끝) 구조 인식, 문장 4~6개. 간단한 설명·관찰문 가능.

④ 2학년 하반기: 일기·짧은 소개·편지·설명 글(어떻게 하는지) 기초. 문장 6~8개, 간단한 문단 나누기 시작.

http://aladin.kr/p/bn6xK

2. 지도 핵심 원리(Scaffolding)

① 그림 → ② 말로 이야기(구술) → ③ 교사가 받아 적어 ‘모범 문장’ 보여주기(공동 글쓰기) → ④ 문장틀 제공하여 부분 채우기 → ⑤ 스스로 쓰고 서로 읽어주기 → ⑥ 선택적 고쳐쓰기(한두 포인트만).

한 번에 모든 걸 고치지 말고 ‘오늘의 초점 1개’만(예: 문장 끝 마침표, 인물 이름 대문자 대신 ‘조사 붙이기’ 등) 정합니다.

http://aladin.kr/p/5F9vh

3. 기본 활동 유형

① 말주머니(Oral Rehearsal): 쓰기 전 짝과 30초씩 발표. “내가 오늘 쓸 장면 한 문장으로 말해보기.”

② 공동 글쓰기(Shared Writing): 칠판에 교사가 아이 말 받아 적으며 생각 순서를 눈으로 보이게.

③ 문장틀(Frame): 오늘은 ‘나는 ___를(을) 보고 ___라고 생각했다.’ 같은 틀 1~2개만.

④ 확장 놀이: 짧은 문장 ‘고양이가 잔다’ → ‘어디에서? 언제? 어떻게?’ 질문 카드로 확장.

⑤ 어휘 바구니: 주제(예: 봄) 그림 카드 펼쳐 관련 낱말 리스트 먼저 만들고 그다음 글.

⑥ 순서 카드: 사건 그림 3~4장 배열 → 말로 이야기 → 글.

⑦ 감각 사전: 오감표(보다/듣다/냄새/맛/촉감)에 단어 적어두고 묘사 넣기.

⑧ 받아쓰기의 재구성: 단순 철자 시험 대신 ‘내가 쓴 문장 서로 바꿔 받아 적기’ → 의미 전달 확인.

⑨ 낭독 공유: 쓴 글 ‘작가의자’에서 읽고 친구는 ‘내가 머릿속에 그려진 장면 1개 말하기’ 피드백.

⑩ 미니 수업(5~7분): 한 기법만 즉시 적용. 예: ‘문장 시작 다양하게’(오늘은 ‘나는’ 대신 ‘아침에’ ‘학교에서’).

http://aladin.kr/p/ujIK

4. 주간 흐름 예시(1학년 2학기 기준)

월: 공동 글쓰기(주말 경험) + 문장틀 1개.

화: 그림 순서 카드 → 개인 글 3문장. 초점: 마침표.

수: 감각 사전 채우기(교실 화분 관찰) + 묘사문. 초점: 형용사 1개 넣기.

목: 확장 놀이(짧은 문장 늘리기) + 짝과 구술 → 짧은 글. 초점: 그리고 말고 다른 연결(그래서).

금: 작가 발표회(주중 한 편 선택 낭독) + 스티커 피드백(좋았던 낱말 1개). 간단한 자기평가(내가 잘한 것, 다음 목표).

http://aladin.kr/p/5bwJD

5. 한 차시(40분) 수업 구조 템플릿

① 도입(5분): 미니 수업(예: ‘어디?’ ‘언제?’ 붙여 문장 길게).

② 구술 준비(5분): 짝과 오늘 소재 말하기, 교사는 2~3명 시연.

③ 쓰기(15분): 조용히 혹은 잔잔한 음악. 목표(오늘 포인트)를 칠판에.

④ 선택 공유·수정(10분): 3명 낭독 → 아이들이 ‘무엇이 눈에 보였나’ 한마디. 필요한 학생만 교사와 1:1 빠른 피드백(포인트 중심).

⑤ 정리(5분): 자기 점검 카드(오늘 포인트 지켰나요? 예/아니오) 붙이고 종료.

http://aladin.kr/p/GG7JV

6. 문장틀 예시(점점 자유도 높이기)

1단계: 나는 ___(을/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___ 때문이다.

2단계: 어제 나는 ___에서 ___ 했다. 그래서 ___ 했다.

3단계: 처음에는 ___, 그런데 ___, 그래서 지금은 ___.

4단계(2학년): (제목) / (소개 문장) / (방법 1,2,3) / (마무리 느낀 점).

http://aladin.kr/p/J6b2q

7. 활동 예시 자세

① ‘확대경 관찰 글’ (2학년 과학 연계)

돋보기로 잎 관찰 → 감각 사전: 색, 모양, 촉감 단어 목록 → 문장틀: ‘잎은 ___처럼 ___하다.’ / ‘나는 ___ 부분이 특별하다고 느꼈다.’ → 4~5문장.

② ‘감정 온도계 일기’

오늘 기분 색칠(빨강=신남, 파랑=차분 등) → 이유 말하기 → 2~3문장 일기. → 친구 한 명 글 읽고 ‘나도 비슷했던 순간’ 말하기.

http://aladin.kr/p/3FPP6

③ ‘순서 말풍선 만화’

빈 3칸 만화: 사건 그림 먼저 그리고 각 칸 아래 문장 1개. → 이야기로 낭독.

④ ‘단어 뽑기 상자’

상자에 명사·장소·동사 카드를 넣어 3장 뽑기(예: 토끼 / 놀이터 / 숨다). → 짝과 말로 연결 → 3~4문장 이야기.

http://aladin.kr/p/qNh91

8. 어휘·문장 확장 전략

질문 카드: 누구? 언제? 어디? 무엇을? 어떻게? 왜? 중 2개만 매번 선택.

확장 규칙 놀이: 기본문장 + (어디) + (언제) + (왜) 중 2개 붙여보기.

‘금지어’ 놀이: 오늘 ‘그리고’는 1번만. 대신 그래서, 그런데, 그러자 중 골라 쓰기.

http://aladin.kr/p/TJ8jC

9. 평가(형성 중심)

① 체크리스트(주간): 마침표, 조사를 올바르게, 사건 순서(처음-끝), 이유 쓰기 중 학급 공통 1~2개.

② 자기평가 스티커: ‘나는 오늘 ( )을 잘했어요.’ ‘다음엔 ( )을 연습할래요.’

③ 포트폴리오: 월별 ‘내가 뽑은 최고 글’ 1편 + 교사 코멘트(장점 1, 다음 한 걸음 1).

④ 점수화 최소화: 창의성·길이보다 ‘목표 사용 여부’를 기록.

http://aladin.kr/p/DG3et

10. 가정 연계

① ‘오늘 한 문장’: 집에서 하루 가장 재미있었던 일 1문장만 말하고 보호자가 그 문장을 바르게 읽어 주기(쓰기 강요 X).

② ‘공동 편지’: 아이가 말하면 보호자가 받아 적고 아이는 마지막 단어 1~2개만 직접 써넣기 → 글의 구조 감각 습득.

③ 책 읽기 후 ‘세 가지 말하기’: (누가) (무엇을 했다) (내가 재밌었던 부분). 이 구술 구조가 곧 글 구조.

http://aladin.kr/p/0FzKv

11. 자주 하는 실수와 예방

① 과도한 교정: 빨간 펜 범벅 → 의욕 저하. 한 번에 1~2개 초점만.

② 길이 경쟁: 문장 수 늘리기 강박 → 반복, 비문 증가. ‘명확하게 전하기’ 칭찬.

③ 받아쓰기 위주: 철자 정확성만 강조 → 표현 회피. 창의적 표현 칭찬비율 높이기.

④ ‘주제 정해주고 바로 쓰라’ 요구: 말하기 준비 없이 쓰기 → 빈칸, 포기. 반드시 구술 리허설.

⑤ 비교: 잘 쓰는 소수와의 비교 → 자기효능감 하락. 개인 성장 기록 강조.

http://aladin.kr/p/5hio

12. 교사 피드백 예시 문장

① 네 글을 읽으니 ‘운동장’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졌어.(구체성 칭찬)

② 다음엔 그때 들었던 소리 한 가지를 넣어 보면 더 생생해질 거야.(한 걸음)

③ 오늘 목표였던 ‘마침표 찍기’를 3문장 모두 지켰네.(목표 연계)

http://aladin.kr/p/iGcps

아이가 작가가 꿈이 아닌데, 글쓰기 공부는 왜 시켜야 하나요?

글쓰기 왕 랄프 - 입말 따라 시작하는 글쓰기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63
애비 핸슨 글.그림, 이미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5년 9월

아이가 작가가 꿈이 아닌데, 글쓰기 공부는 왜 시켜야 하나요?

아이가 ‘작가’가 되지 않아도 글쓰기를 배워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글쓰기가 특정 직업을 위한 전문 기술이 아니라 거의 모든 배움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기반 역량’이기 때문입니다.

http://aladin.kr/p/bn6xK

1. 생각의 구조화 : 글을 쓴다는 것은 머릿속에 흩어진 생각을 선별·분류·순서화·압축·재구성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이 곧 논리력, 문제 해결력, 기획력의 기초가 됩니다. 글쓰기 훈련이 잘 된 아이는 수학 서술형, 과학 실험 보고, 사회 탐구 정리에서도 구조를 더 빨리 잡습니다.

http://aladin.kr/p/VboGL

2. 학습 효율 상승 : 같은 내용을 ‘읽기만’ 한 아이보다 ‘써 본’ 아이가 기억 지속 시간이 길고 전이를 잘 합니다. 정리글, 자기 언어로 재서술, 비교표 작성 같은 활동은 뇌에서 의미 네트워크를 단단히 만들기 때문에 ‘공부 시간 대비 성과’가 좋아집니다.

http://aladin.kr/p/7RCas

3. 언어 능력 ⇄ 사고력의 상호 강화 : 어휘·문장력은 단순 표현력이 아니라 복잡한 개념을 다루는 그릇입니다. 표현이 빈약하면 생각도 단순해지고, 표현 그릇이 커지면 더 미세한 차이·관계·가정(what if)을 다룰 수 있게 됩니다.

http://aladin.kr/p/fFLsf

4. 감정 조절 및 자기이해 : 글로 쓰면 모호한 감정이 ‘이름 붙은 상태’가 됩니다. 스트레스·불안·분노를 서술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이 정서 조절(정서 명명 + 거리두기)을 돕습니다. 사춘기 전후 레질리언스(resilience, 회복탄력성)에 특히 유익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레질리언스는 힘든 일(실패, 스트레스, 좌절)을 겪은 뒤 원래 상태로 돌아오거나 그 경험을 발판 삼아 더 성장하는 심리적 탄력/복원력을 말합니다.

http://aladin.kr/p/5F9vh

5. 공감과 관점 전환 이야기(서사) : 글쓰기는 타인의 동기·배경을 상상하게 하여 사회적 인지(social cognition)를 확장합니다. 협업, 리더십, 갈등 조정 능력의 밑바탕입니다.

http://aladin.kr/p/3FPP6

7. 디지털 시대 핵심 역량 : 필터링과 생성 AI가 기본 정보 정리를 해주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묻고(질문력)’, ‘어떻게 가공·재구성하고’, ‘어떤 톤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가 역량의 차별점입니다. 즉 프롬프트를 잘 만들고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재편집하는 힘이 곧 글쓰기요. 사고력입니다.

http://aladin.kr/p/1GnRF

8. 진로 확장성 : 거의 모든 직군(엔지니어, 디자이너, 연구자, 마케터, 기획자, 공공 분야)에서 보고서·메일·제안서·사용자 스토리·실험 로그 등 글 형태의 산출물이 핵심 커뮤니케이션 매체입니다. 글을 명료하게 쓰는 사람은 조직 내 신뢰를 빠르게 획득합니다.

http://aladin.kr/p/xF8LC

9. 판단·미디어 리터러시: 정보 과잉 속에서 출처 비교, 논지 구조 파악, 논리적 비약 감지 능력은 ‘비판적 글쓰기’ 훈련으로 강화됩니다. 이는 가짜뉴스·선동·편향 대응의 예방 접종 역할을 합니다.

http://aladin.kr/p/t1rOB

10. 창의력의 실체 : 글쓰기는 ‘빈 종이 앞에서 선택을 만들어내는 반복 근육’입니다. 창의성은 번뜩임보다 다듬기(iteration) 능력인데, 초안→수정→재구조화 경험이 많을수록 아이디어 개선 속도가 빨라집니다.

http://aladin.kr/p/rF9zE

11. 자기 목소리(Agency) : 스스로 생각을 표명하고 정당화할 수 있는 능력은 자존감(“나는 설명 가능하고 설득 가능한 사람”)의 중요한 축입니다. 이는 수동적 학습 태도에서 능동적 탐구자로의 전환점이 됩니다.

http://aladin.kr/p/QFTjt

<글쓰기에 자주 나오는 부모님 질문 / 오해에 관한 Q&A >

Q. 우리 아이는 책을 많이 읽는데, 굳이 따로 글쓰기 시간을 둬야 하나요?

A. 읽기는 ‘입력’, 글쓰기는 ‘출력+재구성’입니다. 입력만 많으면 패시브 지식이 쌓이지만, 출력이 있어야 그 지식망이 재조직되어 장기 기억과 전이력이 높아집니다. 읽기만 하는 아이가 창의 문제에서 막히는 경우가 흔합니다.

http://aladin.kr/p/wn4tn

Q. 이과(공학, 과학) 성향인데 글쓰기 꼭 필요할까요?

A. 수학 서술형 풀이, 실험 가설-방법-결과-해석 구조, 코딩 주석·디자인 문서 모두 ‘논리적 글쓰기’입니다. 상위 과학 경진대회/연구보고 차이는 종종 글의 명료성에서 납니다.

http://aladin.kr/p/UK4j

Q. 억지로 시키면 글쓰기를 더 싫어하지 않을까요?

A. ‘완성도’보다 ‘의미 있는 맥락’과 ‘짧은 빈도 높은 루틴’을 먼저 설계하세요. 평가 중심(맞춤법 집착, 분량 강요)은 동기 저하의 주범입니다.

http://aladin.kr/p/pGe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