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팬티 친구가 샘내는 책 8
안느 크라에 글.그림,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도서출판 [푸른날개]의 "거꾸로 팬티"

글, 그림 안느 크라에

옮김 박선주

2011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이 팬티는 누구 팬티지?”
무엇이든 거꾸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 꾸로 왕이 거꾸로 팬티를 찾아 나섰어요.

꾸로 왕은 숲에서 여러 가지 팬티를 발견해요.

구멍이 아주 많은 벌레의 팬티, 가시가 잔뜩 난 고슴도치의 팬티, 꼬리가 달린 돼지의 팬티,

아주 커다란 코끼리의 팬티, 아주 기다란 기린의 팬티, 아기가 들어 있는 캥거루의 팬티,

다리가 없는 뱀의 팬티, 무서운 늑대의 팬티,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쥐의 팬티까지…….

그중에서 꾸로 왕의 마음에 든 팬티가 있을까요? 






맑고 순수한 유아들을 위한 시리즈인 <친구가 샘내는 책>은 귀여운 그림과 재미있는 내용으로 책에 대한 관심을 키우며,

유아들이 생활에서 겪고 느끼는 이야기를 통해 생각과 마음을 자라게 할 것이에요.

샘책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인 <거꾸로 팬티>는 뭐든지 거꾸로 하고 싶어 하는 꾸로 왕의 이야기랍니다.

꾸로 왕은 팬티도 거꾸로 입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팬티를 거꾸로 입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런 꾸로 왕의 모습은 자기 마음대로 옷을 입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꼭 같답니다.
거꾸로 팬티를 찾아 나선 꾸로 왕은 여러 동물들의 팬티를 만나게 됩니다.

이 부분의 내용은 들춰보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만들어진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 스스로 여러 가지 팬티를 보면서 각 동물들의 특징과 차이점을 파악하고 비교할 수 있답니다.

맨 마지막에 꾸로 왕이 거꾸로 입을 수 있는 팬티를 알게 되는 장면에서는

어른들은 상상하지 못하는 동심만의 아주 기발한 생각의 전환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장군님과 책을 보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어요.

기발한 내용과 기가막힌 반전이 있었거든요.

책의 주인공인 꾸로 왕은 뭐든지 거꾸로 하려고 하는 이상한 버릇이 있는데

마치 우리 장군님 같다고 마구 놀렸지요.

하라는 대로 안하고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 하는게 영락없이 꾸로 왕이거든요~

꾸로 왕이 숲에서 거꾸로 팬티를 찾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장군님이 좋아하는 동물도 많이 나오고 팬티라는 주제 한가지에

각 동물들의 특성이잘 녹아져 있었거든요.

가령 캥거루의 팬티에는 아기주머니가 달려있어서 아기를 넣을 수 있다든가 하는식으로요.

장군님이 워낙에 동물을 좋아하니 책에 흠뻑 빠져들더라구요.

또 책장을 넘기다가, 펼치다가 하는 과정도 굉장히 흥미로웠구요.

책장을 넘기면 이 팬티는 누구 팬티지? 하는 물음에

책장을 펼치면 정답이 나오게 되어진 구성은 장군님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하는것 같았어요.

보통은 항상 같은 구성, 내용이 식상해 하기마련이었는데

"거꾸로 팬티"는 마지막 반전이 있을때까지 너무 너무 잘 보더라구요.

기가막힌 반전은 저도 놀라웠답니다.

아~~~그렇게 간단하게 거꾸로 팬티를 가질수 있었구나~

생각하는 방식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 장군님은 이렇게 책을 읽혀서 생각이 막히지 않고 트인채로 자라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생각이 막혀 있는 저같은 엄마에게도 꼭 필요한책이었는데요,

장군님같은 아이들은 많이 많이 읽어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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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느티나무
하야시 기린 글, 히로노 다카코 그림, 이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커다란 느티나무가 “쿠구쿵” 하고 쓰러졌어요
느티나무에게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어느 겨울 마지막 추위가 찾아온 날 숲에서 가장 큰 느티나무가 쿠궁쿵 하고 쓰러졌습니다.


하늘과 가장 가까이 있던 느티나무는 어느새 하늘과 가장 멀어진 나무가 되었습니다.
“느티나무 님 하늘 얘기 좀 해주세요. 당신은 우리 숲에서 가장 높은 곳을 아는 분이잖아요.” 나무에 올라갈 수 없었던 동물들이 느티나무에게로 놀러왔습니다.


나무 열매들은 느티나무에게로 보석처럼 떨어졌으며,

낙엽은 느티나무를 담요처럼 포근히 덮었고, 꽃들이 자라나 온통 꽃밭이 되었습니다.

느티나무는 알았습니다.

하늘만큼이나 나무 아래 땅도 이렇게 멋진 곳이라는 것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숲속의 풀과 꽃과 나무,

벌레와 동물들이 행복하게 어우러지는 그림책입니다.

또한 나무가 하늘 높이 서 있든 땅에 쓰러져 있든 어디에나 친구들이 있고

멋진 일들이 가득함을 보여줍니다.

 


 


하야시 기린 [저]

시와 그림책을 썼고, 언어 놀이 등의 작업을 했습니다. 시집 [별을 심는 화분]이 있고,
그림책으로는 [석양의 집], [개미님과 코끼리님의 산책]등이 있습니다.

이영미 [역]

일본문학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 번역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에서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외 옮긴 책으로는 [요노스케 이야기], [공중그네], [면장선거], [동경만경], [기적의 사과],
[검은 빛], [단테 신곡 강의] 등이 있다.

히로노 다카코 [그림]

스페인의 시르쿨로 데 벨라스 아르테스에서 공부하고, 귀국 후 아동서 세계에 입문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잠꾸러기 수잔]시리즈, [통가가 산딸기 따던 날], [산책을 해요]등이 있습니다.
 
 
장군님과 책을 봅니다.
요즘 밖에만 나가면 온통 푸른 잎들이 가득한 나무들이 많은데 비해
책을 펼치면 나오는 황량한 나무가 인상적인지 한참을 쳐다보더라구요.
숲을 호령하던 커다란 나무가 늙어서 쓰러진 것이라고
이 나무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자고 하면서
읽어 나갔답니다.
그런데 생로병사의 비밀을 아직 잘 모르는 우리 장군님은 그저
주변의 동물들이나 예쁜 꽃들에 집중하네요.
그럼에도 쓰러진 나무가 어떻게 다시 다른 모습으로 회생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는것 같아요.
오묘한 자연의 이치를 언제나 알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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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좋아요 꼬까신 아기 그림책 10
윤여림 글, 배현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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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책,
나는 내가 좋아요.
 





 
 
우리 아이 자신감 쑥쑥 키워 주는 그림책 [나는 내가 좋아요]

유아들은 신체 · 인지 · 정서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성장과 발달이 일어납니다.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자존감은 만 2세 즈음부터 밥 먹기, 옷 입기, 세수하기, 대소변 가리기 등 일상의 과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형성됩니다. 여러 가지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유아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신뢰감을 갖게 되며, 이러한 신뢰감은 자존감 형성의 기초가 됩니다. 자존감이 높은 유아는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스스로 학습하고, 도전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며,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온갖 어려움들을 극복할 힘을 키우게 됩니다.
[나는 내가 좋아요]는 유아들이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고 자신감을 키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혼자 밥 먹고 옷 입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동생을 돌보는 등 여러 가지 일상의 단면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하는 게 하나도 없지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저 부족하고 서툴러 보입니다. 하지만 그런 시행착오를 통해 아이들을 조금씩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행동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결코 주눅 들거나 움츠려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스로 자신이 하는 행동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신이 좋다고 말합니다. [나는 내가 좋아요]를 보는 유아도 그 모습을 보며 공감하며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자신감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내가 좋아요! 내가 좋아요!' 반복하며 행복해지는 마법의 주문

한 사람이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웃는 표정을 연습했더니 실제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고, 삶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임상 실험이 있었습니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며 여유롭고 편안한 태도를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자존감이 형성되는 유아기부터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일부러 말과 행동을 밝고 긍정적으로 하면 어느새 생각과 마음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나는 내가 좋아요]는 매 장면마다 반복적으로 '~한 내가 좋아요.'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그 말을 따라하고 되새기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주문을 외우듯 '~한 내가 좋아.'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길러 주며,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노래 같은 예쁜 글과 인형보다 사랑스런 아이의 모습이 담긴 그림책

[나는 내가 좋아요]는 각 장면마다 유아의 성장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인 표현과 의성어 · 의태어 등 운율감이 살아있는 글 때문에 마치 한 곡의 동요와 같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는 자신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그림책 속 아이들의 모습에 공감하며 위안과 안도감을 얻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는 내가 좋아요.'라는 말을 흥얼거리며 따라 말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직접 자신의 이름을 넣어 '~하는 ○○이(가) 좋아요.'라고 바꿔 말하며 읽어도 좋습니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인형보다도 더 사랑스럽게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는 것입니다. 그림책 속 아이들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예쁘고 깜찍합니다. 아이들이 하는 행동은 어수룩하고 서툴지만 쓰다듬고 꼭 안아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또한 배경을 최소한으로 생략한 것과 살아있는 표정과 동작은 더욱 인물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나는 내가 좋아요]는 노래하듯 자연스러운 글과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행복한 만족감을 주는 그림책이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
 
자신감 쑥쑥 키워 주는 그림책 [나는 내가 좋아요]

유아들은 신체 · 인지 · 정서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성장과 발달이 일어납니다.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자존감은 만 2세 즈음부터 밥 먹기, 옷 입기, 세수하기, 대소변 가리기 등 일상의 과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형성됩니다. 여러 가지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유아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신뢰감을 갖게 되며, 이러한 신뢰감은 자존감 형성의 기초가 됩니다. 자존감이 높은 유아는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스스로 학습하고, 도전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며,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온갖 어려움들을 극복할 힘을 키우게 됩니다.
[나는 내가 좋아요]는 유아들이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고 자신감을 키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혼자 밥 먹고 옷 입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동생을 돌보는 등 여러 가지 일상의 단면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하는 게 하나도 없지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저 부족하고 서툴러 보입니다. 하지만 그런 시행착오를 통해 아이들을 조금씩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행동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결코 주눅 들거나 움츠려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스로 자신이 하는 행동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신이 좋다고 말합니다. [나는 내가 좋아요]를 보는 유아도 그 모습을 보며 공감하며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자신감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내가 좋아요! 내가 좋아요!' 반복하며 행복해지는 마법의 주문

한 사람이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웃는 표정을 연습했더니 실제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고, 삶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임상 실험이 있었습니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며 여유롭고 편안한 태도를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자존감이 형성되는 유아기부터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일부러 말과 행동을 밝고 긍정적으로 하면 어느새 생각과 마음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나는 내가 좋아요]는 매 장면마다 반복적으로 '~한 내가 좋아요.'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그 말을 따라하고 되새기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주문을 외우듯 '~한 내가 좋아.'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길러 주며,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노래 같은 예쁜 글과 인형보다 사랑스런 아이의 모습이 담긴 그림책

[나는 내가 좋아요]는 각 장면마다 유아의 성장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인 표현과 의성어 · 의태어 등 운율감이 살아있는 글 때문에 마치 한 곡의 동요와 같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는 자신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그림책 속 아이들의 모습에 공감하며 위안과 안도감을 얻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는 내가 좋아요.'라는 말을 흥얼거리며 따라 말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직접 자신의 이름을 넣어 '~하는 ○○이(가) 좋아요.'라고 바꿔 말하며 읽어도 좋습니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인형보다도 더 사랑스럽게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는 것입니다. 그림책 속 아이들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예쁘고 깜찍합니다. 아이들이 하는 행동은 어수룩하고 서툴지만 쓰다듬고 꼭 안아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또한 배경을 최소한으로 생략한 것과 살아있는 표정과 동작은 더욱 인물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나는 내가 좋아요] ...



 

 



윤여림 [저]
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현재 어린이책 기획하고 집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내가 좋아요]를 읽고 아이들의 자신감이 한 뼘 커지기를 바랍니다.
자기 이름에 '수풀 림林'이 있어 나무만 보면 그렇게 좋을까 생각하곤 했답니다. 나무의 희생으로 책이 만들어지는 만큼, 나무들이 이 나뭇잎 책을 마음에 들어 하면 좋겠답니다. 특히 국화아파트 주변 나무들이요. 이 책에 직접 등장하지 않았지만, 귀한 시언나무와 이린나무, 듬직한 창식나무, 푸근한 회화나무도요. 지은 책으로는, <수영장에 간 날> <새벽> <생일> <물과 불> <빗방울> <물놀이 할래?> <나, 화가가 되고 싶어>가 있습니다.
 

배현주 [그림]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과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첫 그림책 [설빔]으로 제27회 한국어린이도서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설빔-여자아이 고운 옷] [설빔-남자아이 멋진 옷]이 있으며 [오늘은 촌놈 생일이에요] [원숭이 오누이] [내 복에 살지요] [나의 첫 국어사전] [남쪽으로 쫓겨난 사씨, 언제 돌아오려나]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장군님하고 책을 봤지요.
나는 내간 좋아요를 보면서 장군님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감이 충만한 아이로 자라주기를 바라게 되었지요.
나는 내가 좋아요~마치 주문처럼 외면서요.
 




 
사실 저는 보면서
아고 이렇게 지저분하게 놀고, 먹고 하는걸 이뻐라 하는건가 싶어졌어요.
그런데 그림속의 아이가 얼마나 행복한 표정인건지...ㅎ
아이들이 다 그렇지 하면서도 솔직히 전 저만의 틀에 자꾸만 아이를 끼워 맞추려고 했었다는걸
깨닫게 되었답니다.
흘리면서 먹는 모습을 보면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으니까요.
그러면서 숟가락질도 음식을 먹는 방법도 알게 되는 건데 말이지요.
잘 놀고 잘 먹고 이쁘게 자라나는 아이의 모습이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
우리 아이도 이렇게 해맑게 자라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책을 보는 내내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정말 오랫만에 마음에 쏙 드는 그림책을 만나
너무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장군님한테도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생기는 좋은 책이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작은 행동, 작은 몸짓 하나하나에도 충분히 칭찬해주고
격려해 줘서 성취감을 맛보게 도와줘야겠어요.
스스로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지 깨달을수 있도록요~
제가 보기에도 너무나 예쁜 책,
곁에 두고 자꾸 자꾸 펼쳐 보고픈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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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원과 함께하는 SING SING 스토리 영어동요 : NIGHT 애즈원과 함께하는 SING SING 스토리 영어동요
애즈원 (As One).Sid Kim 지음 / 클루앤키(Clue&Key)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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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동요책이라고 했는데

이건 그냥 스토리가 빵빵한게 마치 이야기 책 같아요.

더군다나 여러가지 이야기가 영어로...ㅎ

짧은 이야기가 줄줄줄 나오고 뒤이어서 관련된 동요가 나옵니다.

그림도 내용에 따라서 곱고 이쁜 그림, 조금은 질감이 거친 그림,

아기자기 어여쁜 그림,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등

종류도 많고

그만큼 이야기의 종류가 다양해서 좋은데요.

밤에 관한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와 노래가 있다니요~





귀염둥이 우리 장군님이 책을 봅니다.

사실 음악을 들어야 하는데

제가 집에 들어가면 제 가방에 거의 책이 들어있는 날이 많다보니

항상 뒤짐을 당하기 일쑤지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뒤짐을 당해 CD를 틀어주기도 전에

책을 먼저 보게된 장군님 입니다.

엄마가 주는 책을 너무 좋아하 하는 우리 귀염둥이~

책에 나온 여러 주인공들을 유심히 봅니다.

다음에 어떤 내용인지 CD를 들어봐야죠~






 

?항상 귀에 들릴 수 있도록 틀어두라고 해서

장군님이 미피 자동차를 타고 놀고 있을때 틀었어요.

애즈원의 감미로운 목소리...듣는 것도 이렇게 편안할수 있구나 싶네요.

Sing Sing 스토리 영어동요라서 조금더 편하게 들리는 것일 수도 있구요.

놀다가 들리는 노래 소리에 장단을 맞추는 장군님이에요.

장군님이 듣기에도 좋은 목소리...

좋은 건 알아가지고...

어른이나 아이나 자기가 좋아하는건 참 잘 알쟎아요.

장군님 취향에 딱 맞는 좋은 영어동요를 만난것 같아요.

자꾸 듣게 하다보면 어느새 동요와 동화를 연결해서 인식하겠지요?

그러면서 서서히 영어랑 친해지는거죠~

 

 

애즈원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우리 장군님이 잠들려고 할때마다

들려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영어로 된 동요CD나 책 여러가지 많이 구입해 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Sing Sing 스토리 영어동요가 젤 좋은것 같아요.

아마도 애즈원의 목소리 때문이고

다양하고 볼거리가 많은 책과 동요 때문이겠지요.

우리 장군님의 잠자리가 이제 편안하고 감미로울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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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오미숙 옮김 / 현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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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이에요.

 


그림책 대회의 원작이 된 책이랍니다.

앤서니 브라운은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 이야기를 4번이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1979년과 1982년, 그리고 1988년과 1989년에 각각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앤서니 브라운에게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 이야기는 흥미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1988년에 만들어진, 마술 연필을 소재로 한 세 번째 책입니다.

앤서니 브라운은 2010년에는 그림책 대회에 참가한 영국 어린이들의 그림을 가지고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이라는 책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영국아동문학계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에게 주는 ‘영국 계관 아동문학가(Children's Laureate)’로 선정된 기념으로

영국에서 ‘마술 연필’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 주기 위한 그림책 대회가 개최되었는데,

그 대회에서 입상한 어린이들의 작품을 가지고 만든 것입니다.

앤서니 브라운이 그 대회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보았던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창의적인 상상력을 발휘하여 꼬마곰 이야기를 만들도록 한 것입니다.

이 책을 보면 앤서니 브라운의 원래 작품은 어떤 것이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앤서니 브라운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서 그럴까요?

부드러운 선 하나하나가 다 보이는게 정감이 가네요.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이 산책을 나와서

고릴라에게 필요한 곰인형을 그려주기도 하고

사자에게 어울릴만한 왕관을 그려주기도 하지요.



 

악어에게는 트럼펫을 그려주기도 하지요.

적재적소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주는

마음씨고운 꼬마곰이야기에요.



 

앤서니브라운이 직접 그린 셔이프 게임도 있어요.


이 책 뒷부분에는 앤서니 브라운이 항상 강조했던 셰이프 게임에 대한 설명이 실려 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진 셰이프 게임에 대한 설명을 정리해서 실은 것입니다.

앤서니 브라운이 말하는 셰이프 게임의 본질은 바로 상상력과 창의력입니다.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 주는 셰이프 게임이야말로 어린이들이 계속해서 해야 할 놀이라는 것입니다.

책에는 설명과 함께 셰이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앤서니 브라운이 직접 그려 준 기본 모양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앤서니 브라운이 그려 준 모양 위에 자기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그림을 만들고 이야기를 꾸며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거기에 맞는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아요.


 

 

꼬마곰 이야기를 듣더니

우리 장군님이 얼른 가서 사자인형 가지고 오네요.

곰이 아니고 사자인데 꼬마곰 이야기를 들으니 얼른 사자인형이 떠오른게지요.

사자한테도 마술연필이 있다면 우리 장군님한테는 뭘 그려줬을까요?

아이랑 생각하면서 봐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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