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크라운 Pure Crown 1
임주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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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씨엘의 작가 임주연의 신작. 일단 기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작가 축에 들기 때문에 망설이긴 했지만 결국 사보게 되었다.

 

여전히 화사하고도 단정하며 참 예쁜 그림체. 그리고 특유의 유머 감각이 곳곳에 깔려있으며 마법소녀 이미지가 드러나는 계절의 여왕들 또한 나쁘지 않다. 다만 주인공들이 초딩이라는 점이 매력을 반감시키고 있으며 스토리 라인이 아직까지는 좀 단순하고 또 흔해보인다는 것. 그리고 전작 씨엘에서 느꼈지만 이러다 라리에트처럼 엉뚱한 사람을 죽일까봐 벌써부터 염려가 된다.

 

씨엘은,라리에트를 죽이지 않았다면 계속 사모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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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조선왕조 1 - 정도전과 조선왕조에 숨겨진 역사의 현장 퍼펙트 조선왕조 1
이준구.강호성 지음 / 스타북스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사실 조선왕조에 대해 알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역시 여말선초 상황이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어서 사보게 된 책이다. 물론 고려에 대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쉽고 무난하게 씌여있으며 딱히 새로운 것은 없으나 간결하게 전반적으로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괜찮게 보실수 있을 거 같다. 어지간하면 조선왕조에 대해서는 다 아는,관련 서적을 많이 본 분들이라면 크게 새로울 것이 없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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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어 노래 6
후지모토 유우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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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왜 이제서야 발견했을까? 비록 몇년전 봤던 2권인가 3권짜리 만화(이름조차 거의 비슷했고 거기는 화원을 운영하는 남매들)와 설정이며 뭐며 비슷하긴 하지만 아무튼 그림체도 괜찮고 내용도 좋고!

 

말 그대로 치유계 힐링형 가족만화. 부모를 사고로 잃은 5남매(남자 넷. 여자 히마와리가 주인공이며 전체로 보면 딱 3번째 중간)가 살아가는 이야기다. 귀엽고 따스하며 때로는 아련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따스한 만화라 참 좋다.

 

다만 단점은 2가지. 첫째 발간 간격이 몹시 길다는 것과 둘째 최신간 6권 무렵에서 갑툭튀한 남자애같은 여자애의 존재랄까. 물론 이 애도 좋은 애지만 이 만화내의 연애관계에 너무 급작스러운 거 같아 그게 좀 아쉽다. 그래도 이 만화는 물론 좋은 만화-벌써부터 뒷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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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 1
서향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알고 보니 이 작가. 야수의 포효던가? 그 작가였다. 그것도 봤는데 2권 끝까지 다 보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필력이 좋다고 보기는 힘들어 평가를 미뤘는데...이번 권을 보고 어느 정도 생각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아직도 모자란다고.

 

설정이야 귀왕의 꽃을 살짝(크게 많이 비슷하지는 않고) 떠올리는 것인데 뭐 이런 거야 흔한 것이니 그렇다쳐도...2권씩이나 길어져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차라리 한권으로 압축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도깨비 성의 주인과 정체불명의 소녀의 사랑. 성인 버전. 뭐 이 정도? 아무튼 솔직히 난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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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 - 수수께끼의 궁
최정미 지음 / 끌레마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비록 끝에 가서 힘이 다소 빠지기는 했으나 이 소재로 이렇게 잘 풀어간 것도 드물지 싶어 3개를 주려다가 후하게 4개를 줬다. 아무튼 끝까지 재미있게 볼수 있었으니까.

 

주인공은 무슨 종사관이던가 별감인 바람둥이 청년. 그는 궁녀를 건드리다가 당대 최고의 실세 후궁인 조소용에게 발각되어 비밀리에 사건을 수사하라는 명을 받는다. 표독한 그녀는 '해결 못하면 죽음' 이라고 선언하는데...그것은 그녀의 아들을 죽이려 든 범인을 밝혀내는 것.

 

여기에 청나라로 끌려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의 친동생인 인평대군과 또 궁 내의 여러 상궁 나인들이 끼어들면서 사건은 계속 깊어만 간다. 실세 상궁이나 실세 내관이 죽어나가는 것이다. 대체 이들에게 무슨 공통점이 있고 무슨 짓을 저질렀기에? 여기서 후반으로 갈수록 드러나는 비사. 또한 비록 직접 등장은 안하되 전반적으로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광해군의 모습까지. 아울러 그런 광해군이 이미 소설 초반부터 죽어서 나왔음에도 늘 불안해하는 인조까지.

 

개인적으로 조선 왕 중 특히 선조와 인조를 가장 싫어하기에 비록 가상이지만 인조가 심정적으로 몰리고 또 후반부에서 생명의 위협까지 당하는 걸 보니 가히 나쁘지 않았다. 비록 끝이 비극으로 끝나서 그렇지...(실질적인 주인공들이 결국 죽으니까). 작가분 필력은 전작인 장옥정 사랑에 살다부터 괜찮게 봤는데(드라마는 영 아니었지만) 이 소설도 역시나 좋았다. 다음 소설도 기대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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