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헬.신의 나라
김은희 지음, 양경일 그림, 윤인완 기획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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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에 연재된다는 걸 알았을때 밀린 것부터 해서 열심히 봤더랬다. 그리고 생각보다도 단행본이 무지막지하게 일찍 나와 주저없이 구매를 선택했고. 사실 웹에서는 지워진 컷과 더불어 잘린 내용이 많다고 하니(판매를 위해서는 당연한 전략이긴 하다!) 단행본을 안볼수가 있나? 더구나 작가가 윤인완&양경일인데?

 

내용은 버닝 헬+신의 나라. 뒤쪽은 드라마 뭐더라...를 쓴 작가가 스토리를 쓴 내용이긴 하고 두가지가 연관은 없다. 여하간 특히나 예술적인 그림체와 더불어-중간중간 붓으로 그린듯한 일러스트가 들어가는데 이게 진짜 최고-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까지. 가히 작가 이름을 보고 선택한 것이 절대 후회스럽지 않을 정도다. 중간중간 깨알같은 개그 신(한일 합작 썰렁 개그-버닝 헬&세자와 무사의 신분 초월 개그-신의 나라)도 재미를 한몫 더하고 있고.

 

다만 단점. 둘 다 이제야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끝난다는 거니...(물론 어느 정도 마무리는 되게 맺었지만) 참으로 열받는 사실이다. 이 작가들 특색이 완결을 보기 힘들다는 것인데 대체 2권은 언제 나오려는가!! 그럼에도 별은 5개를 줄수밖에 없다. 대단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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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1
현고운 지음 / 테라스북(Terrace Book)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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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가 떴길래 급거 구매. 원래 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일단 드라마로 방영도 되었고(그랬다는 건 원작이 인기가 있었다는 소리) 싸게 사볼수 있으니까.

 

빛과 미치는 것은 역시 광종에 대한 우리 말 패러디. 원래야 당연히 光이지만 한글로는 狂도 되니 역시 우리말이 이래서 재밌고 좋다. 여하간 평범한 제목이지만 의미를 알면 흥미로운 것인 셈. 그리고 광종은 고려사에서도 참 흥미로운 왕 중 하나다. 제국의 아침에서는 징비록의 류성룡인 김상중씨가 연기했는데 하도 오래 되어 기억은 잘 안나지만 카리스마 있는 왕이었고. 실제 그의 아들이자 다음 욍인 경종이 아비인 광종을 그리도 두려워했다지 아마.

 

물론 이건 시대물 로맨스. 고증은 크게 신경쓰지 말 것. 그럭저럭 재밌게 볼수 있는 로설이라 할수 있겠다. 작가분 기본 필력이 있으니까. 흔한 설정에서 볼만한 재미를 이끌어 내는 건 역시 (어딘가 비슷하다고 다소 투덜거려도) 작가의 힘이련가. 다만,두번 볼만한 큰 재미는 또 아닌듯. 드라마까지 방영될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뭐 각자 관점의 차이겠지. 내 경우는 드라마엔 전혀 흥미가 생기지 않아 보질 않았는데 결말이 어찌 나왔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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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해고도에 위리안치하라 - 절망의 섬에 새긴 유배객들의 삶과 예술
이종묵.안대회 지음, 이한구 사진 / 북스코프(아카넷)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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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역사상 유명한 분들이 귀양갔던 곳을 섬 위주로 돌아본 책. 신선한 기획과 의도라 좋았고 또 읽는 내내 못가본 곳의 사진이라든지 그곳의 역사를 알수 있어서 좋았다. 제목이 절해고도인만큼 아무래도 섬(사실 귀양지가 다 그렇겠지만) 위주로 간 거 같은데...나중에 만일 두번째가 나온다면 이번에는 육지쪽 귀양지를 선보여줬으면 한다. 삼수 갑산의 그 두 곳이라든가 여하간 다양한(?!) 유배지가 많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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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대를 사랑했습니다
우타노 쇼고 지음, 정경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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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안보려고 했다. 그러나 작가가 하필이면 우타노 쇼고...게다가 단편집. 그러니 고민 끝에 결국 사보게 된 셈.

 

무난하다고 해야 할런지? 우타노 쇼고이기에 이런 소재를 여기까지 끌고 왔다고 해야 할까-아니면 우타노 쇼고라도 이 소재로는 이 정도뿐인가...해야 하는가. 몇가지는 튀는 것도 있고 꽤 흥미로운 것도 있으나 역시 흔한 연애물이다. 다만 표제작이기도 한 맨첫번째 단편만은 결론의 반전이 진짜 웃겨서 가장 인상에 남는다. 반대로 3번째 단편은 짜증이 날 정도로 '뭐 이래?'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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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의 마왕 1
권새나 지음 / 디살롱(d salon)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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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사본 판타지 로맨스 차원이동물. 문자 그대로 정말 가볍게 볼수 있다. 절대로 심각한 거 단 1번도 나오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부담이라곤 없는 소설. 용사와 마왕이 사랑에 빠진다는 줄거리인데 개그 성향이 몹시 강하니 지루하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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