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오로라 레베카 시리즈
오사 라르손 지음, 신견식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이 소설에서 좋았던 것은 표지 하나뿐인 거 같다. 좀 더 보태자면 서두 두어장하고.

 

사실 줄거리는 크게 당기지 않았으나 띠지의 문구가 워낙 세서 읽어보게 된 셈인데...솔직히 저거 과장됐다고 본다. 처음 몇 장 빼고는 이야기가 점점 지루해지더니 결국 중간 이후엔 그냥 대충 넘겨보게 된 셈. 심지어 등장 인물들은 첫 등장부터 뭔가 지루한 느낌마저 준다.

 

개취이겠으나 적어도 내 취향은 아닌 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장의 품격 - 조선의 문장가에게 배우는 치밀하고 섬세하게 일상을 쓰는 법
안대회 지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옛 위인들의 글을 모아 그들이 쓴 것을 보고 느끼는 것. 보통 생각하는 역사서와는 다소 취지가 다르지만 어쨌든 역사서. 원래 냈던 책의 축소 버전이라고 하는데 나름 괜찮았다고 본다. 다만 먼저 리뷰를 쓰신 어느 분의 말처럼 이 경우에는 원문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나저나 도문대작은 따로 단행본이 되어 안나오려는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애프터 안나
알렉스 레이크 지음, 문세원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안나가 돌아온 후. 제목 참 기가 막히게 잘 지었다. 여름 최고의 스릴러라고 선전하는 건 과장된 문구지만(밑에 평하신 분의 말씀에 나도 공감) 적어도 읽을만한 스릴러리는 것엔 이견을 달지 않겠다.

 

납치된 아이. 그 자체만으로도 끔찍한데 얘가 돌아온 후가 더 문제. 여러가지 상황이 그러하니 여주인공인 아이 엄마로서는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게다가 막판에 드러난 범인의 정체도 정체지만 그 인간의 끔찍성이란 정말이지! 이래서 내가 XX을 하기 싫다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름의 복수 발터 풀라스키 형사 시리즈 1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음, 송경은 옮김 / 단숨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소 부족한 감은 있으나 별은 5개. 왜냐하면 적어도 올해 여름에 읽은(앞으로도 읽겠지만) 소설들 중 가장 재미있었기 때문.

 

사건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의문의 소녀가 사회적 지위가 있는 남성들을 미스터리한 상황에서 죽이고 다니는 것. 다른 하나는 반대로 정신병원에 갇힌 연고도 없고 무엇도 없는 가엾은 젊은 소년 소녀들을 누군가가 죽이고 다니는 것. 서로 연관이 전혀 없어보이고,게다가 각각을 수사하고 추적하는 이가 다른데도(전자는 여변호사vs후자는 남자 형사)...어느 순간 서서히 좁혀들어가면서 두 사건의 접점이 드러나는 전개를 보여준다.

 

바로 이 점에 이 소설의 장점이 존재한다. 기가 막히게 잘 수합하고 잘 전개하여 막판에 약간 정도 힘이 빠지지만 정말 끝까지 재밌게 봤던 것. 이 작가의 전작인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도 의외로 재밌게 봤는데 역시 이 소설도 좋았다. 물론 동일 시기에 나온 신작도 샀으니 그것도 곧 읽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인행 제1부 3 - 왕의 선택 무인행
소년행 지음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나로서는 이례적으로 같은 시리즈의 같은 책을 근시일내에 또 간단하게나마 적어본다. 즉 이 소설이 그만큼 재미있다는 소리. 문체는 조금 더 다듬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지만 내용이 워낙 좋으니 그게 거의 눈에 안 띄는 편. 이번 권에서 약간 아쉬운 건 왕의 성격이나 묘사되는 분위기가 급변했다는 건데...가장했다고 보기에도 너무 급격한 변모라 그 과정을 좀 더 자연스럽게 묘사해줬더라면 하는 바램은 있다.

 

그래도 시원하다. 정성진의 행보가 그만큼 근사하다는 뜻. 4권도 이미 주문했으니 읽던 거 다 보고 주말에 이것부터 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