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독자서평단 활동 종료 설문

•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 김어준님의 '건투를 빈다'  : 그저 그런 질문과 답이 있을 거라고 넘겨버렸을 책이였지만 알라딘 서평단 도서로 읽으면서 완전 몰입해버렸다. 내가 고민하는 질문들도 있었고, 고민했었던 질문들도 있었다. 식상한 대답이 아닌 가슴속을 파고드는 시원한 대답이 참 좋았고, 남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면서 사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서 좋았던것 같다. 
•  서평단 도서의 문장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나는 엄마처럼 못사는데 엄마라고 그렇게 살고 싶었을까? 엄마가 옆에 있을 때 왜 나는 이런 생각을 한번도 하지 않았을까. 딸인 내가 이 지경이었는데 엄마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얼마나 고독했을까.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한 채로 오로지 희생만 해야 했다니 그런 부당한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어.> 신경숙님의 '엄마를 부탁해' 중에서

•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 엄마를 부탁해 (읽으면서 생각도 많았고, 눈물도 많았다)

2. 바다의 기별 (김훈 선생님의 또다른 면모를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3. 건투를 빈다 (이렇게 명쾌한 답변이 있다니!)

4. 혼자놀기 (혼자놀기의 달인인 나도 수많은 혼자놀기에 놀라버렸다!)

5. 방황의 시절(내가 방황하던 그 시절이 떠올라 한동안 책장을 덮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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