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초콜릿 - 나를 위한 달콤한 위로
김진세 지음 / 웅진윙스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젊은 혈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나이가 바로 20대가 아닐까 싶다. 그만큼 20대는 건강하고, 밝고, 자신감 넘친다. 하지만 그 밝음속에 어둠도 함께 존재한다. 젊은 혈기에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사랑에 상처받기도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홀로 남겨지기도 한다.

'심리학 초콜릿'에는 소통과 관계에 중독된 20대들을 위한 달콤한 심리학 처방들이 가득하다.

이 책이 다른 심리학책과 차별되는 점이 바로 '20대 여자'들만을 위한 처방으로 가득하다는 것이다. 속마음/중독/관계/사랑의 부분으로 나누어 여러가지 면에서 고통받고 상처받은 여자들의 마음을 보듬어준다.

명품에 중독되어 있다거나, 나쁜 남자만 찾아다닌다거나, 가족관계에서 상처받은 여자들의 마음의 심리를 진단해보고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다. 또한 어려운 심리학 용어를 배제하고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는 것 또한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하겠다.

우리나라에서 '정신과'에 간다고 하면 대부분 삐딱한 시선을 보내기 마련이다. 그만큼 몸의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를 등한시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몸의 상처만큼 마음의 상처 역시 중요하다. 마음의 상처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 내가 약해보일까봐, 혹은 약점이 잡힐까봐 쉬쉬하고 감추기 바쁜것이 사실이니까.

이 책은 '나를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다. 젊고 아름다운 20대를 상처로 얼룩진 비참함으로 보내지 말라고 위로해주고 있다. 기운없을때, 달콤한 초콜릿을 먹으면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상처받은 20대들에게 이 책은 달콤한 위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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