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와 국가의 부

전기와 국가의 부(富)
로버트 브라이스 지음, 이강덕 옮김 / 성안당 / 2025년 12월

출판사를 통해 책을 증정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문득 나의 삶에서 전기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궁금해졌다. 아침에 눈을 뜨면 조명을 켜고, 밤새 충전된 휴대폰 확인한다. 손을 뻗고, 전원을 켜는 약간의 행동만으로 어두운 방을 밝혔고, 분신처럼 함께하는 핸드폰 충전이 완료된다.
침대에서 일어나면 화장실 불을 켜고 씻는다. 전자렌지, 가스레인지, 전기밥솥, 전기포트,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프라이기의 도움을 받아 식사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는다. 아침 그 잠깐의 시간만 생각했음에도 나의 일상에 전기가 없는 곳이 없었다.
전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하지만 그저 콘센트를 꽂기만 하면, 스위치를 누르기만 하면, 터치 한 번에 끄고 켜는 것이 너무 익숙하고 당연한 것이라 여겨왔다. 이 책을 통해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인지할 수 있었고, 전기를 안정적으로 이용하며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전기와 국가의 부》를 읽어나갔다.

일상에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전기! 전기는 1880년대에 들어와서야 일상생활에 활용되기 시작했기에 발명된 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다. 하지만 전기의 발명은 인류의 역사에 큰 변화들을 가져왔다. 전기를 활용하면서 어둠을 밝혀 생산성이 향상하고,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지면 수직도시가 급성장하게 되었다. 말이 끄는 수레 대신 모터가 발명되면서 도시의 도로와 공터의 배설물의 악취 문제, 그로 인한 질병 발생의 문제까지 해결하며 더 빠르고 저렴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주었다. 인구는 점점 도시로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전기는 현대성의 상징이 되었다. 전기는 이렇듯 인류를 발전시키고 우리 삶의 방식들을 바꿔놓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점점 더 급속도로 성장하고 발달해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누구나 전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대략 33억명의 사람들, 전체 인구의 약 45%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1인당 전기소비량이 연간 1000kWh 미만인 지역에 살고 있고, 이 중 10억명은 전기를 전혀 쓸 수없는 무전력 소비국가에 거주하고 있다. 스마트폰, 의료장비, 인터넷, ai, 반도체 등 현대사회의 편리함은 모두 전기로부터 시작되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전기조차 공급받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이었다. 그리고 이런 국가들은 대체적으로 낮은 GDP의 국가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왜 전기가 국가의 부이며, 국력을 나타낼 수 있는지 설명해주는 부분이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디지털 상거래 확대, 암호화폐 채굴, 대마초 생산 등의 다양한 이유로 전기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도시화, 인구증가, 전기자동차 등의 여러 이유들도 전력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지금보다 미래엔 더욱 많은 전기소모가 지속될 것이고, 이렇게 증가하는 전기 수요 속에서 어떻게 해야 충분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파트는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인도, 레바논, 푸에르토리코, 콜로라도 등에서 취재한 생생한 내용을 토대로 우리의 삶은 안정적인 전기 흐름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토지, 비용 등의 문제로 재생가능에너지의 성장을 제한하고 있다면 치솟는 세계수요를 충족시키고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는 원자력 에너지를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고밀도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려면 밀도가 높고 확장이 가능한 연료가 필요함을 말하며, 태양열, 리튬, 우라늄, 천연가스에 이르는 모든 분야의 세계적 공급망이 전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현대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전기는 우리 삶을 바꾸고 낮과 밤의 경계를 허물며 경제활동을 하게 만들었다. 그로 인해 국가가 부유해지고, 사람들은 더 질 높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전기는 없어선 안될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을 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전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공급할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의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아직 전기의 혜택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 빛(더 나은 사회)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투자공부 시작하는 이들에게 알려주고싶은 투자 교양책

최소한의 투자 공부 - 인플레이션, 재무제표, 금리와 투자 원칙까지 주식 투자가 쉬워지는 돈의 기본
고토 다쓰야 지음, 정지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1월

투자를 처음 공부하고 싶다는 분들에게

어떤 책으로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지 물어보는 분들에게

안정적인 투자의 첫걸음을 내딛고 싶은 분들에게

왜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를까요? 하는 분들에게

남들이 좋다고 해서 산 종목을 들고 언제 팔아야할지? 왜 떨어지는지? 모르는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종목 추천이나 기법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봐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변동성이 강한 이 시기에도 안정적인 투자를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스스로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판단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라는 어렵고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설명하면서도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핵심만 콕콕 찝어 잘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시중에서 파는 어려운 전문용어와 공식을 설명하는 책들과 달리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끔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본저자의 책이지만 일본과 한국의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아 충분히 적용이 가능한 책이라는 점도 매력있게 느껴지네요.

저는 2장과 3장의 내용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3장의 주가를 보는 3가지 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항상 미시적인 관점의 벌레의 눈으로만 기업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마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업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주가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벌레의 눈 외에도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물고기의 눈, 수급을 파악하는 새의 눈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기에 세 가지의 다양한 관점에서 주가를 바라보고 왜 움직이는지 파악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또한 환율, 인플레이션, 세계적인 정세 등 모든 것들이 경제상황과 주가에 영향을 어떻게 주는지

PER, PBR,ROE, 순이익 등 그저 용어 외우기에만 급급했던 이전과 달리 확실하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을 만나서 반갑고 행복한 기분입니다. 

어려운 내용을 복잡한 공식이나 전문용어가 아닌 쉬운 말로 설명해주어서 이해하기 쉬웠고,

레스토랑 경영에 빗대어 쉬운 비유, 표를 통해 쉬운 설명으로 풀어쓴 내용이 정말 좋았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도파민트리거의 방아쇠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나!

도파민 트리거 - 나를 이끄는 뇌, 생각을 이끄는 나
김진우 지음 / 리드썸 / 2025년 8월

처음 이 책의 제목만 보았을 때는 도파민을 다루고 있어서 의학서나 교양서 일까 싶기도 하고,

과학도서인가 싶기도 했다. 저자의 몰약 이야기와 저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는

에세이같기도 했지만 결국 다 읽고 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어떤 하나로 단정지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자기계발서이면서 교양서이면서 에세이면서 추천사의 글에서처럼 과학과 저자의 인생을 이야기하면서 생생하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가난했던 삶 속에서 자신의 생각들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아내와의 사별과 알코올 중독이라는 힘든 시기에 어떻게 회복하고 이겨낼 수 있었는지 자세하고 생생하게 이야기 하며 이 책 한 권에 자신의 인생을 녹여냈다.

나에게 도파민 트리거는 도파민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배우고 가지게 만들어준 책이다.

어떻게 내가 생각을 하고 도파민을 이끄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으며, 실제 저자의 삶과 인생을 통해 효과를 확인해 볼 수 있었기에 더욱 믿음이

갔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생각을 조절함으로써 도파민의 흐름을 바꿀 수 있고, 도파민의 방향을 바꿈으로써 감정과 행동을 바꿀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삶 전체를 바꿀수 있다'는 말이 좋았다. 부정적인 것인 떠오르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힘든 기억들이 자꾸 떠오르면 나쁜 기억속에서 배울것은 취하고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리려고 노력하면서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꾸어가는 것으로 내 삶을 조금씩 바꿔가보자 생각했다. 나의 생각의 주체도 나 도파민의 방향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것도 나! 나를 바꾸어갈 수 있는 것은 나이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조금씩 노력해보며 조금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보자 다짐해본다.

온라인셀러를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블루오션 당근마켓을 소개하는 책

나는 당근마켓으로 월 1,500만 원 번다 - 가게 없이, 브랜드 없이 소자본으로 수익 구조 만들기
일평사장(유연승) 지음 / 경향BP / 2025년 9월

당근마켓하면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중고거래마켓을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내가 살고 있는 지역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거래의 신뢰성과 안전성이라는 장점이 있는 바로 그 당근! 말이다.

오직 중고거래 플랫폼 이라고만 생각했던 나는 처음엔 <나는 당근마켓으로 월 1,500만원 번다>는 제목을 보면서 중고거래만으로도 이렇게 큰 수익을 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내용도 궁금했고 호기심이 생겼다. 하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당근마켓은 내가 알고 있지만 내가 알고 있던 그 중고거래 당근마켓이 아니었다. 중고거래 외에 새로운 가능성이 충만한 블루오션이 숨어있었고 저자는 이 가능성을 먼저 알고 시작하고 있었다. 책을 읽을수록 당근마켓을 통한 월 1500만원의 수익실현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어떻게 그 일이 가능할 수 있는지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가득 담겨있는 책이었다.

저자는 초기자본이 없거나 적고 성공사례가 비교적 많은 온라인셀러에 눈을 돌렸고, 블루오션 당근마켓의 셀러가 되어 스스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1장~7장 그리고 부록을 통해서 저자는 본인 스스로 당근마켓 셀러가 된 계기부터 시작하여 당근마켓에 어떻게 입점할 수 있는지 입점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들부터 하나씩 설명해주어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당근마켓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네이버스마트스토어나 쿠팡과는 다른 당근마켓만의 특성이 있기때문에 그 부분을 확실히 공부하고 넘어가기엔 이 책이 딱이라는 생각이 든다.

상품선택, 그리고 그 상품으로 손님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광고하는 법 마지막으로 고객들의 흥미를 구매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하며 당근마켓 셀러로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꽉 채운 책이다

오프라인 셀러이지만 온라인 셀러도 생각하고 있는 분 또는 온라인셀러를 생각 하고 있었던 분, 다양한 부수입처를 알아보고 고민하고 있는 분, 소자본으로 가게나 기술이 없어도 수익 구조를 만들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면 이런 블루오션도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될 것 같다.

보고서 기획서 고민 없이 시작해서 30분 만에 끝내주는 프롬프트 책

보고서 기획서 고민 없이 시작해서 30분 만에 끝내주는 프롬프트 책 - 업무 달인의 AI 활용 비법 33 feat. 챗GPT·퍼플렉시티·젠스파크·클로드·제미나이·그록·코파일럿·마누스·딥시크·펠로·뤼튼·클로바X·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이미지 크리에이터·릴스AI·윔지컬·슬라이드고·샬리·캔바·감마
박경수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8월

퇴근하기 바로 전 보고서를 작성해달라는 지시가 떨어졌을 때,

보고서 작성은 처음인데다 

작성해야할 보고서의 관련 보고서가 회사내에 없다면?

급히 생성형 AI를 활용해보려고 하지만

어떤 생성형AI를 활용해야 하는지?

어떤 프롬프트를 활용해야 내가 원하는 답이 제대로 낼 수 있을지?

반려되지 않는 잘 만들어진 보고서를 만들 수 있을지?

갑작스럽게 보고서를 써야하는 굉장히 난감한 상황에

업무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책입니다!

<보고서 기획서 고민없이 시작해서 30분만에 끝내주는 프롬프트 책>을

통하면 고민해결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듭니다.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AI 20개와

그 생성형AI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설명하고

구체적인 프롬프트 작성방법과 팁까지 친절하게 담겨있는 책!

이제는 생성형 AI를 많이 알고 있는것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목적으로 어떤 생성형AI를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고민하고

사용해야 효과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1장~3장까지 자료수집하고 보고서를 기획 및 구성하고

실제 보고서를 작성하고 피드백하는 것까지 모든 과정이

순서대로 한 권에 담겨 있습니다.

각 장마다 다양한 생성형 AI들의 답안들을 비교하기도 하고

차별점을 보여주어 비교해보기도 쉽고 한 눈에 잘 보이는 것 같네요!

책을 읽고 나면

빨라진 작업속도, 효율적인 업무시간, 업무스킬강화되는 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