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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투자 공부 - 인플레이션, 재무제표, 금리와 투자 원칙까지 주식 투자가 쉬워지는 돈의 기본
고토 다쓰야 지음, 정지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1월
평점 :
투자를 처음 공부하고 싶다는 분들에게
어떤 책으로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지 물어보는 분들에게
안정적인 투자의 첫걸음을 내딛고 싶은 분들에게
왜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를까요? 하는 분들에게
남들이 좋다고 해서 산 종목을 들고 언제 팔아야할지? 왜 떨어지는지? 모르는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종목 추천이나 기법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봐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변동성이 강한 이 시기에도 안정적인 투자를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스스로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판단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라는 어렵고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설명하면서도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핵심만 콕콕 찝어 잘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시중에서 파는 어려운 전문용어와 공식을 설명하는 책들과 달리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끔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본저자의 책이지만 일본과 한국의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아 충분히 적용이 가능한 책이라는 점도 매력있게 느껴지네요.
저는 2장과 3장의 내용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3장의 주가를 보는 3가지 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항상 미시적인 관점의 벌레의 눈으로만 기업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마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업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주가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벌레의 눈 외에도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물고기의 눈, 수급을 파악하는 새의 눈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기에 세 가지의 다양한 관점에서 주가를 바라보고 왜 움직이는지 파악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또한 환율, 인플레이션, 세계적인 정세 등 모든 것들이 경제상황과 주가에 영향을 어떻게 주는지
PER, PBR,ROE, 순이익 등 그저 용어 외우기에만 급급했던 이전과 달리 확실하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을 만나서 반갑고 행복한 기분입니다.
어려운 내용을 복잡한 공식이나 전문용어가 아닌 쉬운 말로 설명해주어서 이해하기 쉬웠고,
레스토랑 경영에 빗대어 쉬운 비유, 표를 통해 쉬운 설명으로 풀어쓴 내용이 정말 좋았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