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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 천재 과학자의 방 4 - 위대한 발명이 탄생한 현장 - 빌 게이츠 외 ㅣ 잠입! 천재 과학자의 방 4
사토 후미타카 엮음, 다나베 타이 그림, 구사바 요시미 글, 박유미 옮김 / 예림당 / 2021년 7월
평점 :

구사바 요시미 글
다나베 타이 그림
예림당
천재 과학자들의 방은 어떻게 생겼을까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발명품들은 가득하다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 전까지 우린 누군가가 발명한 발명품과 함께한다 그 누군가의 방은 우리랑 다를까 도대체 어떤 방이길래 아이디어가 반짝하고 탄생한 걸까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발명품을 만든 과학자들의 방을 아이들과 함께 잠입해보았다
똑똑똑 들어가겠습니다~~~
다섯 개의 방이 소개되어 있다
아이가 라이트 형제와 빌 게이츠는 알고 있었지만 그 외 과학자는 이 책을 통해 이름을 한 번 더 기억할 수 있었다

뤼미에르 형제의 방
영화의 시작
영상을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여 주는 장치를 발견한 뤼미에르 형제
뤼미에르의 형제의 아버지는 사진 회사를 운영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움직이는 영상 발명품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을 것 같다 플립 북의 원리를 바탕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어릴때 교과서 한쪽 구석에 그림을 그리고 빠르게 넘기면서 움직이는 그림을 본 기억이 나는데 그 원리의 플립북이 영화의 기원이 된 것이다
두 형제는 스크린 발명과 함께 세계 최초의 영화감독이다 6편의 짧은 영화를 파리에서 상영했다고 한다

라이트 형제의 방
라이트 형제하면 떠오르는 게 바로 비행기
두 사람은 새를 관찰하고 새가 나는 원리를 파악하면서 비행기를 발명을 할 수 있었다
날개의 모양, 균형, 프로펠러의 힘인 엔진 등의 연구로 멋진 비행기가 탄생했다
그리고 라이트 형제는 자건거 가게를 운영했다는데 가게 안에서 실험을 계속했다고 한다 자전거 튜브 상자를 비틀다가 '날개 비틀기'를 생각해낸 형 월버. 정말 대단하다!!
빌 게이츠의 방
방에 들어가 보니 컴퓨터와 관련된 온갖 책들과 기계들로 가득했다 그 당시 기술자들은 컴퓨터 성능을 발전시키려고만 한 데 반해, 빌 게이츠는 컴퓨터의 새로운 용도를 찾으려고 해서 복잡한 용어를 짧은 명령어로 작동하게 만든다 남다른 아이디어로 누구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세상을 만든 것이다 짝짝짝!!

안도 모모후쿠의 방은 집 뒤뜰에 작은 연구실에서 시작된다
그 안에서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라면이 만들어졌다 라면은 먹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일상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저녁 식사에 나온 튀김이 발명의 씨앗이 되어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반복된 테스트를 하며 맛있는 라면이 탄생되었다 안도 모모후쿠의 라면 발명을 계기로 사람들의 입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종류의 라면이 쏟아지니 하나의 발명을 시작으로 또 다른 발명이 나올 수 있구나란 생각이 든다
공기와 미생물을 이용해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장치를 발명한 아단과 로켓
아단과 로켓의 방을 들어가 보니 실험을 위한 오염된 물이 보인다
진흙의 정체로 미생물의 비밀스러운 힘을 발견해 오염된 물의 냄새와 싸우며 정화 기계를 만들어낸다
방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게 물건이며 게시판, 구조 거기다 커피, 콜라까지 구체적이며 세밀한 그림으로 소개되어 있다 빌 게이츠 방에 햄버거 먹는 앨런의 모습도 보인다^^
발명품과 연관된 또 다른 물건들과 발명가가 중간중간 추가로 소개되어 더 좋았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발명의 씨앗을 보고 발명품을 생각해서 만들었다는 점이 대단함을 느낀다 아이들이 과학자들의 발명의 씨앗을 훑어보며 발명의 시작이 일상과 연관됨을 깨닫고 세심한 관찰력으로 지금 보다 더 발전되고 기발하고 편리한 발명품이 많이 쏟아지길 바래본다
낯설지 않은 친근감으로 편하게 과학자방을 다녀온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