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2 - 유령의 집 살인사건 잠뜰TV 본격 추리 스토리북 2
잠뜰TV 원작, 노지영 글, 루체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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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집 살인사건



원작 잠뜰 TV

서울문화사

첫 번째 이야기

초호화 크루즈 살인사건을 재밌게 읽었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던 기억이 난다

두 번째 이야기는 유령의 집 살인사건

첫 번째 이야기와 비슷하게 이끌어 가지만 또 다른 재미로 다가온다

친근한 캐릭터들이 나와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갈지 기대하며 책장을 넘겨본다




초대장

유령의 집 호러 탈출 게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싹한 유령의 집에서

가장 먼저 탈출하신 분에게는

거액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그럼, 유령의 집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유령의 집으로 초대받은 여섯 명

잠뜰 각별 공룡 수현 라더 덕개

과연 누가 가장 먼저 탈출할까

유령의 집으로 들어가 보자







전자기기를 포함한 개인의 소지품은 모두 수거해간다

서로 소개를 하는 모습을 보니 다들 거대한 상금에 목적이 뚜렷하다

'거대한 상금'은 그들에게 마지막 희망과도 같았던 것이다 p24

게임이 시작되고 여섯 명은 다 같이 짠 듯 두 시간이나 잠을 자고 일어난다 그리고 문이 열린 서재로 들어가 한 남자의 시체를 발견하는데...

죽은 남자는 소지품을 챙기고 게임을 설명했던 가이드

가이드의 죽음으로 진짜 호러 게임이 시작된다

으악~~~ >.<







이 건물의 시공자는 건축가 각별

서재와 로비에서 가이드의 죽음에 의문을 남긴 채 단서를 찾아간다

여덟개의 깃털

피아노 줄

메트로놈

신기한 점은 똑딱 똑딱 소리가 들릴 때마다 두 시간 정도 모든 이들이 잠이 들게 되고

그리고 여섯 명 중 두 명에게 안 좋은 일도 생긴다...

죽음에 다가가야 진실을 마주할 수 있다 p92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의 결말

지킬 앤 하이드와 같은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인격체가 나온다

과연 이 게임의 진실과 의도는 무엇이고

이들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





어때? 고맙지? 이용당하려던 널 구해 준거 말이야 정확히 말하자면 나였지만 어땠든 우리의 몸은 하나니까 p128

거액의 상금을 노리고 게임에 참가했지만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게임이 아닌 목숨을 건 탈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각각의 캐릭터에 서로 다른 공포증이 나오는데

물 공포증, 폐소공포증, 불 공포증, 날카로운 물건에 대한 공포증 등 겹치지 않게 골고루 공포증이 있어 흥미로웠고

사건 해결하는 과정에 비밀번호를 추리하는 문제들이 나와 아이와 함께 고민하며 풀어보는 재미가 있었다

서로 다른 직업의 서로 다른 공포증 서로 다른 여섯 명의 공통점으로 고지수 라는 인물을 발견하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추리 소설의 긴장감이 느껴지고 결말에 다가갈수록 사건이 일어나게 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한편의 짧은 영화를 본 느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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