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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뒤집는 붕어빵 - 수능 만점 김지명의 혼공의 기술
김지명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수능 만점 김지명의 혼공의 기술

김지명 지음
"얘들아, 붕어빵처럼 살면 안 돼. 누군가 와서 뒤집어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살면 다 타죽어."
책 제목이 왜 [스스로 뒤집는 붕어빵]인지 콕 집어 이야기해 주는 한마디다!
스스로 뒤집는다는 건 혼자공부 즉 자기주도학습이다
그럼 자기주도학습은 어떻게 해야 하지? 모든 이가 다 가능한 거야? 이 책을 읽고 저자의 한마디 한마디가 의문을 해결해주는 듯 귀에 쏙쏙 들어와 두 번이나 읽었다 하지만 나보다 아이가 더 읽었으면 했다 이 책은 혼공의 기술을 알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 😄
저자가 즐거움-성과-보람의 선순환을 체득한 첫 번째 경험은 네 살 때 시작한 한자 공부이다 한자가 처음엔 그림처럼 보여 흥미 유발로 시작해 따라 그리고 매일 꾸준히 한자를 따라 쓰고 급수시험을 목표로 공부를 하니 3급은 일곱 살 때, 2급은 초등학교 입학하고 이후 1급 합격까지. 블록이라는 적절한 보상과 함께 자랑스러움이라는 큰 감동이 공부하는 재미를 깨닫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한 장에 한자를 200자 이상 써가던 스케치북이 178권이나 되었다고 한다 저자가 공부한 흔적이 열심히 했다는 걸 말해준 것이다
지명이의 혼공 메모
질문은 힘이 세다
공부하기에 완벽한 때란 없다
인강 고를 때 이것을 살피자
비대면 공부 환경 어플 활용법
시험 외에 내 실력을 검증할 방법을 찾자
고3 때 공부한 교재 리스트
.....
본문 지명이의 혼공 메모 中
저자의 공부법은 비대면 교육을 하는 요즘과 딱 맞아떨어지는 아주 효율적인 공부법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학교와 학원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온라인 학습으로 공부를 하면서 여기에 적응이 힘들어 공부하는 습관이 바뀌어 제대로 공부하기가 힘들다 저자는 인강의 장점을 살려 꾸준한 공부법으로 수능 만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 책에는 저자의 공부법이 자세히 나와있어 아직 습관이 잡히지 않고 인강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핑계를 대지도 말고 미루지도 말아야 한다'
수많은 핑계를 과감하게 물리치라고 한다 공부하기에 완벽한 날은 없다 모든 것은 오직 마음에 달려 있다는 말이 와닿는다 이것저것 핑계로 공부를 하다가도 스톱하는 경우가 있는데 핑계는 핑계일 뿐 솔직히 핑계도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내 공부의 주인은 나'라는 마인드가 정말 필요한듯하다
딸도 인강으로 예습 복습의 도움을 받고 있다 하지만 듣기에 바쁘고 필기하기에 바쁘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공부하기엔 아직은 부족한 상태였다 인강에 대한 정확한 조언을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상태로 시작해 어색한 습관으로 그저 듣기에 바빴다
저자의 인강 공부법에 대해 나와있어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인강 활용 루틴>
· 예습 : 가볍게 내용 읽기
· 수업 듣기 : 최대한 집중. 필기보다는 여러 번 듣기
· 복습 : 문제 풀이 위주로
<인강 들을 때 주의할 점>
· 적극적인 자세로 듣기 : 틀어놓기만 해서는 아무 곳도 안 됨.
선생님이 앞에 있는 것처럼 호응할 것
· 질문하기 : 게시만 페이지 적극 활용
공부의 성과는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때 엄마의 역할은 걱정하는 티를 내지 않고 "틀릴 수도 있지"라는 한마디가 좀 더 용기를 줄 수 있다 나를 돌아보았다 아이가 실수를 하거나 잘 모르면 혼을 내거나 걱정을 하기도 했다ㅜ 난 왜 그 한마디가 어려워 용기를 주지 못했을까 아이보다 엄마가 더 조급함이 컸을까 성취감을 얻으려면 마음의 여유를 갖고 너무 성급하게 결과를 바라지 않는 게 중요하다 아이는 여유를 갖고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데 성취감을 내가 막는 게 아닌지 반성해 본다 아이의 공부는 혼자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의 한마디나 행동도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
시험을 볼 때 한 번씩 실수를 할 때가 있다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쉬운 문제라 억울할 때가 있다 실수는 점수와 직결되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려운 문제보다는 쉬운 문제에서 실수를 더 많이 하는데 쉬운 문제는 방심해서 빨리 풀려고 하기 때문이라 한다 공감한다 실수해서 틀렸지만 아는 내용이라고 그냥 넘어가기도 하는데 그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갖고 내가 실수한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실수도 실력이라 말하고 싶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공부의 기본은 독해력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독서
관심 분야 책을 주로 읽은 저자
한자 공부
스피드 북(현 스터디포스)




어제가 수능날이라그런지 책의 내용에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2019년 수능 만점자가 아홉 명밖에 나오지 않은 불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저자. 정말 대박이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학교 수업과 야자, 인강으로만 공부해 최고의 성과를 얻는 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다
나에게 격려의 말을 해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예비 중인 딸에게 이야기했더니 자기도 써서 책상 앞에 붙이고 싶다며 어떤 말을 적을까 고민을 한다 자신을 격려하며 목표를 향해 열정을 갖고 나아가보자 나의 미래는 내가 만들어간다 최선을 다하자
"잘하고 있어. 충분히 할 수 있어. 넌 꿈을 이룰 수 있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