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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동 어벤져스 ㅣ 이야기강 시리즈 2
이지혜 지음, 김숭현 그림 / 북극곰 / 2021년 11월
평점 :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뭉친 세 친구의 좌충우돌 성장기

이지혜 글
김승현 그림
5학년 아이들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으로
그날 5시 2분
박달동 어벤져스
보물 찾기
이렇게 세 가지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세 가지 모두 너무 재밌어 책장이 훅훅 넘어가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었다 특히 첫 번째 이야기의 반전은 정말 대박이었다 👍 👍 👍
오싹오싹@.@
퉁퉁퉁 귀신 이야기로 시작된다
퉁퉁퉁 이야기는 학창 시절부터 들었던 이야기로 시대를 초월해 우리 아이들도 그 무서움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ㅎㅎ 반 친구들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듣고 있는 와중에 우재윤이 이야기의 흐름을 끊으며 방해를 한다 그래서 김주연은 재윤이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된다
뒤쪽 6학년이 사용하는 건물 4층 역사관에 가끔 귀신이 나온다 그것도 5시 2분에. 그 시간에 역사관에 있으면 떡볶이를 사주겠다고 한다
재윤이는 무서운 맘에 망설이지만 상혁이가 함께 있겠다며 떡볶이 내기에 끼어든다 거기다 호준이까지 만나 셋은 5시까지 운동장에서 버티기로 한다 시간은 더디게 흘러만 가고 어디선가 통통 축구공 튕기는 소리가 들리고 동민이 형이 나타난다 대충 스무 살쯤 되는 동네 형인데 한쪽 다리를 살짝 절면서 만날 축구공을 갖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어린애들하고 논다 재윤이 삼총사도 1학년 땐 같이 놀았지만 자라면서 뜸해졌다
형과 오랜만에 만나 축구도 하며 시간을 보내니 4시 30분이 되었다 동민이 형 5시 2분 귀신 소문을 알고 있다며 역사관으로 함께 가기로 하였다 재윤이는 아직도 콩닥콩닥
"야, 고민될 땐 뭐다? 무조건 Go다!"
동민이 형이 앞장을 서며 넷은 역사관으로 향한다
갑자기 휘잉휘잉하는 소리에 차가운 바람이 복도에 휘몰아치고
역사관 안 창문은 닫혀 있는데 커튼이 휘날리고 계단에서 웅웅하는소리
소름이 쫙~~~~~~~
귀신을 보았을까?
역사관에 그 분위기는 정말 귀신 때문이었을까?
아이들의 귀신소동 결말은 대반전이었다
이 이야기의 결말 부분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후들후들;;;;;
두 번째 [박달동어벤져스]는 삼총사가 예전에 입었던 히어로 옷을 입고 임수아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로 셋은 나름 치밀하게 작전까지 짜며 복수를 꿈꾼다 그 상황에서 상혁이는 수아의 비밀도 알게 되고 과연 복수는 성공을 할지...
수아의 비밀은 뭘까
원수같이 지내다가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기도 하고 아직은 어리다 생각이 들지만 사춘기로 들어가는 시기임에 틀림없다 외모와 행동에 변화가 생기면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뒤죽박죽이다 아마 성장하는 과정이겠지 작아진 히어로즈 옷까지 입으며 복수를 하는 모습이 천진난만하다
못살게 굴고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는 수아의 행동이 수상하다
세 번째 [보물 찾기]에선 수아의 강아지 보물이를 찾기 위한 작은 모험 이야기다 강아지 이름이 보물이라 보물 찾기 하듯 아이들은 열정적으로 찾는다ㅎㅎ 삼총사와 수아는 보물이를 찾는 과정에서 한 팀이 된다 한 팀이 된 네 명의 아이들은 보물이를 찾을 수 있을까?



5학년 아이들의 일상을 책을 통해 엿보았다
사춘기로 접어들며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과 성숙한 모습의 중간이랄까
아이들의 대화나 생각에서 각자의 심리적 표현들이 정말 리얼하게 다가왔다 재윤이의 독특한 계획, 친구의 비밀을 간직하고 모른척하며 행동하는 상혁, 영재 호준이 각자 개성이 넘치는 아이들이고 예측할 수 없는 내용 전개에 어느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의 이야기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우정과 갈등, 오해, 의리 등을 엿볼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