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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들 공부력 - 스스로 학습으로 도약하는 비밀
박선이 지음 / 청림Life / 2025년 5월
평점 :

박선이 지음
청림출판
산만함이 가득한 초등 아들의 집공부
강요만 하는 공부법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초등 아들의 기질을 고려한 공부법은 무엇일까
저자 박선이 선생님은 두 아들과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아들 특유의 기질을 학습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이 책을 통해 '실전 집공부 전략'을 소개해 주었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내고자 열심히 읽어나갔다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 초등 아들에게 집공부의 필요성을 말해주며 2장에서는 집공부를 위한 준비 운동이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3장에는 집공부를 위한 기본 세팅으로 스터디 거실 만들기와 칠판, 스터디 플래너 등의 활용법을 말해준다 4장은 과목별 학습 포인트를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집공부 방학 특강이 담겨있다
준비운동에 기본 세팅 그리고 과목별 학습 포인트까지~
에너지 넘치는 초등 아들이 과연 억지 공부가 아닌 자연스럽게 공부에 몰입할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반으로 산만한 아들의 맞춤 학습 로드맵을 완성해 나아가려 한다

저자는 초등 아들에게 6가지 특징이 있다고 한다
· 넘치는 에너지
· 풍부한 상상력
· 자신이 이해하는 규칙 따르기
· 중요시하는 친구관계
· 끝없는 호기심
· 뛰어난 공간 지각 능력
특징을 읽고 초등 아들을 떠올리니 어쩜 이렇게 딱딱 맞는지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주관적인 특징이지만 90프로 이상 공감이 갔다 특징을 알고 나니 아들에게 집공부가 딱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요한 목표인 자기주도 학습으로 유도하기도 학습의 주도권이 아이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가 직접 목표를 세워 구체적인 계획도 짜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때 부모는 조력자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
그리고 칭찬과 보상은 필수라고 한다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라 보상으로 게임시간을 준다 학습 후 게임하기가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는지 살짝? 의문은 들었지만 목표한 학습을 완벽하게 끝냈기에 아이가 원하는 보상을 주었다;

초등 남자아이들은 학교에 다녀와서도 넘치는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발산할 수 있는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고 한다 집공부를 위한 준비 운동은 말 그대로 간단한 신체 활동이나 집 근처 산책도 되고 오늘의 학습 계획을 세우고 공부할 내용을 간단히 점검하는 것도 해당된다 집공부를 위한 정보 수집에 이은경 선생님의 책이 소개되어 은근 반가웠다 초등 학부모라면 아마 이은경 선생님 책을 한 권 이상 읽어봤을 것이다
수학 개념을 쉽게 알려주고 체계적인 지도법을 소개하는 책들도 소개되어 있다 류승재 선생님의 수학 공부법 도서들을 추천한다 그 외에도 카페, 블로그, 유튜브 채널의 큐알코드가 담겨있어 폰으로 찍으면 바로바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마음에 든다
저자는 거실을 '공부 아지트'로 재구성하여 자연스럽게 배움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 집도 아이들 방마다 책상이 있지만 거실의 큰 책상이나 식탁에서 공부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 책을 참고해 다양한 시각적 학습 자료를 배치하려고 한다 드레스룸에 숨어있던 칠판도 꺼냈다 제일 인상 깊었던 건 배움 노트다 3단계 작성법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실천이 바로 가능하다 노트 정리 습관이야말로 자기주도 학습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4장에는 그대로 따라 하는 과목별 학습 포인트가 담겨있다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과목의 구체적인 팁을 제시하며 놀이를 통한 다양한 학습방법을 보여준다 실사로 보여주니 바로 따라 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럽다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활동들이 이렇게 많다니 역시 이 책을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중 영어에서 챗 GPT를 활용해 어휘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영어 대화 연습에 문법 질문과 글쓰기 연습도 할 수 있어 챗 GPT가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저자의 경험에 의한 구체적인 팁들이 가득 담겨있는 책이다 부모가 조금만 더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아이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며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게임에 푹 빠져있다고 포기하면 안 될 것 같다 색다른 흥미를 유발해 아이와 상호작용하며 게임만큼 재밌는 활동들을 만들어 갈 수 있을듯하다 칭찬과 보상과 함께 최대한 아이의 공부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거란 용기가 생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