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너스 오늘부터 데뷔합니다 1]는 지금의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막연한 꿈을 꾸는 것이 아닌 진짜 꿈을 꾸기 위해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한 번쯤은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드는 책입니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경쟁자로, 하지만 내일은 함께 하는 동료로까지 이어질, 아이돌이라는 하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연습생들의 치열하지만 마음 따듯한 순간들을 담고 있으며, 읽는 아이들에게도 자신의 꿈을 향해 어떤 시간들이 필요하고 겪어나아야 할지 고민할 수 있는 책으로 다가옵니다.
절친과의 관계가 틀어지고, 때로는 오해 받는일도 생기며, 예상못한 일들이 산적히 주인공 태리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인공 태리가 이 일들을 겪어 내며 어떤 모습으로 좀 더 성장해 나갈지 기대됩니다. 꿈을 향해서 노력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태리의 걸음을 응원하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다음 편은 그 걸음의 과정들이 어떤 일들로 이어지게 될까? 내심 궁금함과 걱정과 응원을 더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김영주 작가님의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현재 웹툰을 연재하고 계신 하티님의 작화가 더해져서, 글을 읽는 내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생동감과 긴장감, 인물들을 호흡까지 느껴지는 순간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일의 힘듦도 있겠지만, 친구와 동료와의 관계에서 틀어짐도 큰 어려움으로 다가옵니다. 태리가 초희와의 관계나 동료들과의 관계를 어떤 식으로 마주하게 되는지 책을 통해 경험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경쟁자로서만 멈추지 않고 서로를 응원하고 이해하며 친구와 동료에 대하여 어떤 태도가 필요할지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