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클럽 16 - 맷이 보낸 SOS 암호 클럽 16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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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상 맷의 누명을 벗기고 사라진 학교 마스코트를 찾아라!


암호클럽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어서 그런지 16권이나왔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편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 지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

[맷이 보낸 SOS]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맷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건지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암호들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목차, 제목 등 시작부터 암호로 하는 암호클럽의 매력.

한참을 걸려서 읽어내긴 했지만 ^^

그렇게 추리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즐거움이 매력이지요.


월요일 아침부터 [암호클럽]의 코디 존스는 밉상 친구인 맷에게 수상한 메세지를 받게 됩니다. 너무 일찍 온 메세지라 그냥 장난이겠거니 했지만 1교시가 지나도록 학교에 오지 않는 맷. 학교 물건을 훔쳐서 정학처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난 주 월요일 학교 마스코트인 버클리 곰, 버크가 사라진 사건이 있었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말했다.

"자, 우리가 해결해야 할 사건이 생긴 것 같네요! 정말 재미있겠죠? 지금부터 팀을 나눠서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단서를 모을 거예요. 사건을 해결한 팀은 추가 점수도 받게 될거예요." (본문 21-22)

스태들호퍼 선생님은 범인을 찾기 위해 아이들을 독려합니다.

<1단계> 관찰력을 키워라.

<2단계> 사건 현장에 대해 꼼꼼히 기록하라.

<3단계> 논리적으로 생각하라.

<4단계> 모은 정보를 종합하여 결론을 내려라.

[암호클럽] 아이들은 팀별로 지혜를 모아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현장조사, 단서 등을 통해 분실물 보관함까지 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안은 비어있죠.

"누가 버클리 곰을 진짜로 훔쳐 갔어!"(본문 38)

크게 충격받은 교장선생님.

교장선생님이 꾸민 "잃어버린 버클리 곰 찾기"는 실제 사건이 되어버리며 일은 생각했던 방향으로 흐르지 않는답니다. 게임이 사건이 되는 순간입니다.

암호클럽 아이들은 실제 도둑찾기에 돌입합니다. 코코아 가루를 통해 캐비닛 손잡이에서 지문을 채취하기도 하고(기발하더군요) 캐비닛 나사, 고양이 조각상 등 여러가지 단서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맷이 범인으로 지목받고, 다른 물건들도 훔친 아이로 지목되며 정학처분을 받게 되지만, 정작 맷은 자신이 누명을 썼다며 암호클럽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게됩니다.

신경이 쓰이는 거은 전학 온 체이스가 계속해서 암호클럽아이들의 주변을 맴돌며 범인을 찾는데 같이 하고 있는 것이었어요.


과연 맷은 정말 범인일지,

누명을 썼다면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체이스가 주변을 맴도는 이유는 무얼까?

범인이 이런 일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서도

마지막장을 넘길 때까지 궁금함과 호기심을 놓을수가 없답니다.


[암호클럽]에는 다양한 종류의 암호들이 존재합니다.

지문자, 모스부호, 주사위 암호, 무전 신호, 카드 암호 등

교장선생님의 수수께끼 같던 범인 찾기는 실제 도둑을 찾는 사건으로 바뀌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암호클럽 아이들과 체이스, 맷, 학교 선생님들의 행동들이 합해져 이야기를 즐겁게 이끌어갑니다.

친구들과 같이 모험도 떠나고 문제도 해결해 나가는 '암호클럽' 친구들의 우정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주어진 암호들의 다양함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흥미를 잃지 않게 됩니다.

암호클럽의 암호책은 책의 앞 부분에 나와 있고, 해답은 뒷부분에 나와 있습니다. 저랑 딸아이는 암호책 부분을 각자 사진으로 찍어두고

책을 읽으면서 암호가 나오면 그때마다 찾아 가는 방법을 택해 보았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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