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티브’s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 - 오늘을 그리고 기록하는 마카 일러스트
고지현 지음 / 티나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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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에 대한 새로운 감각.

포스카로 시작하는 즐거운 취미 생활!

<고지티브's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고지현/티나/ 책표지 글 중>

일반 마카를 사용한 경험은 많지만 포스카 마카라는 건 사실 처음 접해보는 제품이었습니다. 포스카 마카라는 제품에 대한 궁금함도 있었고, 마카로 그리는 그림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습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작가님의 작품인데 색감과 느낌이 너무 좋네요.

작가 프롤로그 중 "모든 독자들이 언제나 그림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시작할 수 있길 바랍니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즐겁게, 하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그림그리기를 시작해 보아야겠어요.


포스카 마카는 1983년 일본 유니사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포스터물감의 선명한 발색과 마카의 편리함을 합친 독특한 펜이라고 합니다. 일반 마카와는 달리 선을 겹쳐서 덧칠하며 쓰는 것이라서 번지거나 종이에 스며들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플라스틱, 금속, 유리, 신발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워낙 선명하고 또렷한 발색으로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사용해 보니 무슨 느낌인지 알겠더라구요.



책은 5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작레슨, 사물 드로잉, 거리풍경 드로잉, 여행 드로잉, 인물 드로잉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시작 레슨에는 포스카 마카에 대한 설명과 종이, 스케치 작업할때의 팁, 색 구상, 배색하기, 면 칠하는 방법, 기초 도형(정육면체, 원기둥, 구)과 컬러 차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색을 구상하는 작가님만의 방법이나 스케치 작업할 때의 팁은 좀 더 관심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색 선택에 있어서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는데, 색 선택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기초방법과 기본도형을 이용한 작은 사물들을 그려보는 연습부터 보여줍니다. 작품과 color chip, 과정 사진, 과정 설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color chip에서 제시한 색으로 먼저 연습해보고, 나중엔 다른 색으로 바꿔서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엔 밝은 색으로 먼저 드로잉을 한 뒤 색을 채워가는 방법을 연습해 볼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따라하면 어렵지 않았습니다. 어떤 과정이든 기본이 중요하겠죠. 기본도형인 정육면체, 원기둥, 구의 형태를 생각하면서 사물을 연필로 스케치해보고 색칠합니다.


사진과정샷은 지금 내가 어느 단계를 가고 있는지 바로바로 확인이 돼서 좋고,

자세한 설명부분은 다음엔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어떤 색을 사용해서 그리면 좋을지 바로바로 도움이 돼서 좋습니다.

사용한 색상은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3개에서부터 조금은 익숙해졌다면 도전해봐도 좋을 최대 14가지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선 중형, 소형펜을 사용하고 기본세트와 파스텔 세트를 사용했다고 말합니다.

다른 색감을 사용한 오토바이는 멋지더군요.

여행지의 느낌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작가님의 tip을 보면요.

꼭 블랙을 사용하지 않아도 완성된 느낌을 줄 수 있다든지,

최대한 색을 많이 써보면 색채 공부에 도움이 된다든지,

색연필을 이용해서 좀 더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다든지,

마카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화이트를 써야 밑 색이 올라오지 않고 발색이 잘된다든지 등

그림 그릴때 tip은 초보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인물에서 풍기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포스카 마카만의 느낌이 인물에서 가장 잘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에선 중형(5M), 소형(3M)과 기본세트, 파스텔 세트를 사용했지만, 저는 포스카마카 5M(중형), 7색 파스텔을 사용했습니다. 기본색보다 파스텔만 사용할 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요. (나중엔 후회했죠.)

펜뚜껑을 열면 하얀 펜촉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열심히 흔들어주고 펜촉을 몇 번 누르면 색이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이런걸 신기해 하는 건 혼자만 간직할게요. ) 종이는 파브리아노 브리스톨지(250g/m)을 사용했습니다.

일반 드로잉 종이로도 처음엔 사용해 보았는데, 그릴 때 여러번 그으면 펜촉이 거슬거리는 부분을 지나가는 느낌도 들고, 종이 뒷편이 우는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에서 주로 사용했다는 종이로 바꿔서 사용했습니다.

파브리아노 브리스톨지는 부드러운 느낌이고 적당한 두께감이 들었습니다.

펜촉이 닳는 느낌보다, 물감이 종이에 스며드는 느낌보다,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필이랑 찻잔을 과정 사진을 따라서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제주도 버스는 배경은 완성하지 않고 버스만 채색해 보았습니다. 색을 면 전체에 오롯이 채우는게 조금은 어려웠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는데, 두려움이 저의 손을 꼭 잡고 있었나 봅니다. ^^ 파스텔 7가지 색상이라서 책에서 제시하는 색을 전부 따라할 수 없는게 조금은 아쉬웠습니다.다음엔 기본 색상을 가지고 인물까지 도전해 보고 싶네요. 펜촉의 크기도 다양하다고 하니 작가님처럼 표현할 부분의 특징에 맞춰서 바꿔가면서요.포스카 마카만의 색상 발림성과 발색이 굉장히 좋았고, 빨리 마르고, 먼저 칠한 색 위에 덧입히기에도 좋았습니다. 색감이 뛰어나니 색칠할 때 질릴 틈이 없었습니다. 이래서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사랑을 받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 예술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언제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고 누구나 해낼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연필이랑 찻잔을 과정 사진을 따라서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제주도 버스는 배경은 완성하지 않고 버스만 채색해 보았습니다. 색을 면 전체에 오롯이 채우는게 조금은 어려웠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는데, 두려움이 저의 손을 꼭 잡고 있었나 봅니다.^^ 파스텔 7가지 색상이라서 책에서 제시하는 색을 전부 따라할 수 없는게 조금은 아쉬웠습니다.다음엔 기본 색상을 가지고 인물까지 도전해 보고 싶네요. 펜촉의 크기도 다양하다고 하니 작가님처럼 표현할 부분의 특징에 맞춰서 바꿔가면서요.포스카 마카만의 색상 발림성과 발색이 굉장히 좋았고, 빨리 마르고, 먼저 칠한 색 위에 덧입히기에도 좋았습니다. 색감이 뛰어나니 색칠할 때 질릴 틈이 없었습니다. 이래서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사랑을 받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 예술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언제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고

누구나 해낼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고지티브's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고지현/티나/에필로그 중>



<고지티브's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는 포스카 마카를 이용해서 손쉽게 드로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드로잉 가이드북입니다. 포스카 마카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과 더불어 그림을 그릴 때 필요한 팁들이 곳곳에 나와 있어서 작가님이 그린 과정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포스카 마카만의 매력과 독특한 색감 속에 깊이 들어가, 어느새 작품을 완성해가고 있는 자신을 경험해 볼 듯 합니다. 포스카 마카라는 새로운 세계로의 출발을 기대합니다.

주변을 둘러 보면 그리고 싶은 사물들이 가득합니다. 풍경도 사물도 사람도. 사진으로 남기기도 하지만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죠. 연필이나 수채화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지만, 이번엔 포스카 마카를 사용한 새로운 느낌을 담은 그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색다른 취미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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