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이 뭔지 모르는 10대에게 - 공부의 목적을 알려 주는 28가지 진로 질문
김원배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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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질문합니다.

정말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뭘까?



자신의 학창시절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은 이유를 머리가 나빠서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남들보다 높은 아이큐를 지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더이상 자신의 지능지수를 탓하지 않고 공부방법을 바꾸기로 합니다. 그러면서 성적의 변화도 생기게 됨을 경험합니다.

나폴레옹의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누구에게나 있는 가능성, 그 가능성을 찾는 과정과 학습의 필요함 뿐 아니라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이 각자에게 기초가 되길 주장합니다.

급변하는 사회와 더불어 팬데믹 시대로 인해 아이들의 학습과 성적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성적 하락이 염려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작가는 이런 시기에 학생들 스스로 주관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학습능력을 키우는 것이 각자의미래를 위해서 더욱 단단해지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고싶은 것이 뭔지 모르는 10대에게>에서는 급변하는 세상 속에 '진로'와 '학습'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우는 학습을 성공적인 진로개발활동과 연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미래 여행을 떠나보자>

<2장.내공부터 단단하게>

<3장.습관과 학습 방법 설계>

<4장.직업관 설계>

<5장.자아 설계>

<6장.전략 설계>


p.32 "나를 매력적으로 브랜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편을 보면서 미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말이 눈에 들어옵니다. 개인 브랜드 매니저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p. 46 "창의성과 독서는 왜 항상 붙어 다닐까?" 편에선 어려서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깊이 사색하며 반복해서 읽었던 천재들의 독서법, 늦은 나이에 독서를 시작했지만 치열하게 읽고 다양한 식견을 넓힌 레오나르도 다빈치. 상상력과 창조력을 키우는데 무엇보다도 독서가 중요함을 다시한 번 확인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30대 후반이 돼서야 체계적인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 당시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비스콘티가 도서관을 드나들면서 67세로 삶을 마칠 때까지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라틴어 공부도 늦게 시작했지만 초인적인 의지로 라틴어로 쓰인 고전들을 읽어 나갔고, 책을 읽고 나면 새로운 지식들을 노트에 꼼꼼하게 정리하고 원전을 그대로 필사했다. 
<하고 싶은 것이 뭔지 모르는 10대에게>/김원배/애플북스/"창의성과 독서는 왜 항상 붙어 다닐까?" 중 p.49


p. 102 "나만의 필기방법을 찾아볼까?" 편에선 "노트필기부터 시작하라"라고 말합니다. 배우는 것을 오래도록 머릿속에 저장하고 보관하는데 노트 필기 만한 게 없다. 라고 말하죠. 노트 필기를 하는 이유와 노트 필기를할 때 피해야 하는 부분도 이야기하고 있어서 자신의 노트 필기 방법들도 점검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다양한 노트 필기법도 소개하고 있어서 어떤 방법으로 노트 필기하면 될까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다.

가족과 친구들과 소통할 줄 알아야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고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다. 자존감만 충만한 아이가 아니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알아야 하며, 열등감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타인과 비교하기보다는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자기 가치가 높아진다. <하고 싶은 것이 뭔지 모르는 10대에게>/김원배/애플북스/"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중p.160-161

<하고싶은 것인 뭔지 모르는 10대에게>는 읽고, 질문하고, 쓰고, 생각하는 활동과 함께 책 안에서 제시하고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토대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직업으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어떤 요건이 필요할지, 공부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정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 때, 책의 질문을 읽고 답을 생각하며 적어보고, 한장 한장 책을 넘겨 나가다 보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며 답을 찾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공한 누군가의 삶의 모습, 가치관 뿐 아니라, 창의적인 학습 방법, 좋은 자료의 조건, 궁금한 직업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곳, 성공을 맞는 나쁜 습관들, 수업을 내 것으로 만드는 꿀팁 등 학생들에게 학업이나 진로를 위해 도움이 될만한 많은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알차고 풍성한 내용들이 마음에 듭니다.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라서 그런지 읽고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짜임새있고 간력하게 요약한 부분들이 많아서 내용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100세 시대라고합니다. 직업을 갖는 나이가 어느 한 세대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닌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10대를 위한 책인 것 같지만, 20대, 30대 혹은 40대에게도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보고 구체적으로 앞으로를 준비해 볼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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